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 중심 사업 진행
사회맞춤형 교육 성과 활용과 확산에 중점을 둔 사업 추진
지난해 장학금 220억…학생 교육 환원율 등록금 대비 2배

계명문화대 캡스톤디자인 발표회. (사진= 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 캡스톤디자인 발표회. (사진= 계명문화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LINC+ 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KMCU2025)과 연계한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KMCU Job Frontier)’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2017학년 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1학년도까지 5년간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7개 학과(부)에 소속된 △GTSM반(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의료마케터반(보건학부) △연회조리전문가반(식품영양조리학부) △카페케이크디자이너반(식품영양조리학부) △인테리어제품디자이너반(디자인학부) △헤어디자이너반(뷰티코디네이션학부) △피부미용반(뷰티코디네이션학부) △퍼스널네일아티스트반(기업브랜드학부) △패션마케터반(패션학부) △스마트팜&골프코스관리반(디자인학부) 등 10개의 협약반이 LINC+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협약반을 대상으로 산학일체형 교육체제 혁신, 사회맞춤형 고등직업교육 성과, 동반성장형 산학협력 내실화 등 3대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12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사업 운영과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대부분 이공계 중심으로 진행되는 LINC+ 사업의 패러다임을 깨고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수의 지역사회 산업체를 협약업체로 포함시켜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를 사회수요에 맞춰 개선한 것이 최고의 강점으로 꼽힌다.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을 위한 노력= 계명문화대는 그간 LINC+ 육성사업을 통해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을 양성하고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이곳에 집중했다. 제도적·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회맞춤형 교육에 주력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신입생 모집 면접관으로 협약산업체 인사를 직접 참여시켜 학생을 공동으로 선발했다. 여기에 협약산업체 인사가 진로지도와 함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해 취업 연계성을 구축했다. 학생들의 협약산업체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현장실습 기간을 4주 이상, 160시간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했다.

교육의 내실화와 현장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해 모든 협약반 교과목에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Flipped Learning 등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융합 캡스톤 디자인’을 정규 교과목으로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3D프린팅의 이해와 활용’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양교과목으로 개설하는 등 수업의 다변화를 꾀했다.

융합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에는 4개 협약반(연회조리전문가반, 인테리어제품디자이너반, 연회조리전문가반, 카페케이크디자이너반)을 참여시켰다. ICT를 바탕으로 한 코딩 및 드론 교육을 실시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등 융합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 산학협력 엑스포 팀프로젝트 경진대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요푸요푸팀(인테리어제품디자인반과 카페케이크디자이너반 학생들로 구성된 융합팀.
2021 산학협력 엑스포 팀프로젝트 경진대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요푸요푸팀(인테리어제품디자인반과 카페케이크디자이너반 학생들로 구성된 융합팀.

학생 교육·진로탐색 등에 대학 역량 집중= 현장 Mirror형 실습실 및 기자재 확충을 통한 교육 인프라는 물론 융합 실습실(Convergence Lab.)을 구축해 3D프린터를 활용한 융·복합 및 메이커(maker)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생의 창의 능력 증진을 위해 지원을 확대했다. 교육뿐 아니라 진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을 지원한 것이다.

미취업자, 중도탈락자, 진학자, 스핀오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및 새로운 진로선택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진로지도 프로그램(KMCU Navigation+)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자들의 이직 방지를 위한 재직자 보수교육(KMCU Refresh)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보수교육을 지원하는 등 평생경력관리체제도 마련했다.

또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교육(협약산업체 참여) △직무능력 Contest 및 학습성과물 경연대회 △자격증 취득 특강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교육봉사(KISS) 등을 기반으로 참여 협약기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4차년도 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 ‘매우우수’ 등급 획득= 지난 2020년 6월에 발표된 LINC+사업 3차년도 연차평가에 이어 4차년도 연차평가에서도 최고 등급(매우우수)을 받아 2년 연속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을 양성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계명문화대는 4차년도인 2021학년도에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지역의 서비스업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팜&골프코스관리 협약반을 추가했다. 총 10개 협약반에 학생 308명, 협약산업체 198개가 참여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4차년도에는 사회맞춤형 교육 성과 활용과 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캡스톤디자인발표회, 팀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를 타대학, 산업체, 참여 학생들에게 공유·확산시켰다.

또한 LINC+ 지원협의체 워크숍을 매년 개최해 대학과 협약산업체의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성과공유와 신설 프로그램인 V-log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약산업체 현장실습 수기를 홍보하는 등 LINC+ 육성사업의 성과와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노력의 결과는 수치로 나타났다. 협약산업체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대한민국 제17회 향토식문화대전’에 참가한 연회조리전문가반 전원 수상, ‘2020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GTSM반 전원이 수상했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협약산업체 마발라 이영분 대표가 LINC+ 육성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인터뷰] 박승호 총장 “아낌없는 투자로 전문직업인 양성”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생들을 미래의 전문직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약 220억(지급률 76.8%, 학생 1인당 약 451만원)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학생의 96.8%인 5194명이 장학혜택을 받았다. 총교육비 환원율은 200.4%로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 대비 2배의 교육 혜택을 제공한다.

독서토론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등 학생들의 인문·예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LINC+ 육성사업을 통해서 제도적·행정적·재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KMCU Job Frontier)’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맞춤형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융·복합 실습실(Convergence Lab.) 구축과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과 적용 등 교육환경과 교육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계명문화대는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이고 융·복합적 역량까지 갖춘 신직업인 양성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협약산업체 등 교육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 대학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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