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학교 2025 장‧단기발전계획’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
뷰티, 화훼, 식음료, 게임, e스포츠 분야 협약과정 운영
‘일자리 미스매치’ 줄이는 LINC+사업 진행

(사진 = 전남과학대)
(사진 = 전남과학대)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전남과학대학교(총장 이은철)는 ‘도의교육, 협동교육,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의 자아실현, 전문성 제고, 기술기능 연마에 기여한다’는 설립 이념을 이루기 위해 2017년부터 LINC+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과학대 LINC+사업단은 서비스, 공업, 농업,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산업체 맞춤형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청년 구직난’과 ‘기업 인력난’ 사이의 미스매치 해소 = 전남과학대 LINC+사업단은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사업 비전으로 설정하고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모토 실현에 힘쓰고 있다. 산학일체형 사회맞춤 직업교육체제 구축해 청년일자리 마련과 함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NCS 기반 △헤어아트디렉터과정(뷰티미용과) △환경친화형융복합 농산업전문기술인과정(화훼원예과) △F&B서비스사과정(호텔커피칵테일과) △GM&QA전문가과정(게임제작과) △e스포츠산업매니저과정(e스포츠과) △스포츠산업매니저과정(생활체육과·골프산업과) 등의 6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현재 67개 산업체와 협약을 맺고 현장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협약산업체의 전문가가 각 트랙의 교수로 참여한다.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직접 학생에게 전수함으로써 경쟁력과 생산성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각종 국내‧외 대회 우수성과 ‘뚜렷’ = 전남과학대는 헤어아트디렉터 과정, F&B서비스사과정, e스포츠산업매니저과정, 스포츠산업매니저과정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 월드뷰티엑스포&뷰티페스티벌’ △트렌드헤어커트(황혜랑‧장은빈) △살롱업스타일(이진희‧정수빈) △이브닝스타일(전은현) 3종목에서 총 5명의 헤어아트디렉터과정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B서비스사 과정에서는 한국외식음료협회에서 주최한 ‘제14회 국제코리안컵칵테일대회 2021 KFBA 코리아푸드앤베버리지컨티발 칵테일 그랜드 파이널’에 도지현 학생이 진출해 금상을 수상했다.

e스포츠산업매니저 과정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라이엇게임즈 주최하고 총 152개 대학 553개 팀이 출전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아마추어 리그 ‘2021 LoL 대학리그: 배틀 아카데미아’에서 전남과학대학 e스포츠과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파이널 토너먼트에서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1 e스포츠 대학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대학 e스포츠 리그로 ‘대학 e스포츠 활성화를 바탕으로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출범했다. 지난해 우승으로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받은 전남과학대는 금년도에도 e스포츠과가 우수한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해 ‘CTU_Pathos’ 팀이 결선을 치루고 2년 연속 LoL 종목에서 우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미드라이너 백지원 선수는 2년 연속 우승을 수상했다.

스포츠산업매니저 과정의 이민재 학생과 김동현 학생은 2021년도 청소년 볼링 국가 대표 선발에 이어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전남과학대학교는 ‘금 3개, 은 2개, 동 1개’라는 성과를 내며 남자대학부 종합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두 선수는 부단한 노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2인조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값진 결과 거뒀다.

2021 e스포츠 대학리그에서 우승한 전남과학대 (사진 = 전남과학대)
2021 e스포츠 대학리그에서 우승한 전남과학대 (사진 = 전남과학대)

■지역 산업 살리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 F&B서비스사 과정은 △지역 농산품 과일을 이용한 ‘커피&칵테일 메뉴’ 개발 △협약산업체를 통한 현장실습 운영 △참여 학생들의 취업 활동 △협약산업체의 고용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협약산업체 사업의 고용과 참여 학생의 실무 능력 습득은 물론 취업 연계까지 강화하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하는 F&B서비스사 현장실습·교육과정 영상공모전과 팀 프로젝트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특산물의 가격 및 시장발전 측면 조사 △지역 농가와 MOU  △신선한 제품 신속 제공 △수입산 차이점 분석 등을 통해 지역농산물 생산 농가들의 거래처를 확보했다. 또한 가공 업체들은 지역농산물을 저렴하고 신선한 상태로 납품받는 상생 관계 확립하고 지역업체들에서 레시피를 받아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산업체 참여 ‘LINC+산학협의회’ 구성 = 또한 전남과학대는 LINC+사업의 성공을 위해 ‘LINC+산학협의회’를 구성했다. 지자체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별 관련 협회, 산업체, LINC+ 참여 교원 등이 참여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남과학대 LINC+사업단은 교육 품질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진로‧경력‧취업지원 프로그램, 교원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 현장미러형 실험‧실습실 조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진로‧경력‧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로 하여금 ‘진로 모색→강화→정착’ 단계를 해 도록 하고 있다. 각 진로에 걸맞은 경력개발에 매진해, 졸업 시 취업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동기 제고를 위해 고품질 취업 보장, 다양한 장학금 혜택, 기숙사 등의 편의와 복지 등 실용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사업 실현을 위한 산학협력 EXPO, LINC+ 성과전시회, LINC+ 성과발표회 등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주문식 교육프로그램(1997~2008) △역량강화사업(2009~2013) △특성화육성사업(2014~2018) △학교기업지원사업(2015~2018) △전문대학육성사업(2013~2018) 등 교육부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2018년에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LINC+ 사업단은 “그간의 교육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인터뷰] 이은철 총장 “학생의 행복을 위해 함께하는 대학”

이은철 총장
이은철 총장

전남과학대학교는 ‘학생이 잘 되는 길이 곧 대학이 살길’이라는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사업을 진행해 학생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영철학을 달성하기 위해 ‘전남과학대학교 2025 장‧단기발전계획’을 시행합니다. △고품질 취업을 보장해 학과 경쟁력 강화 △산학협력‧지원연계성 확대를 위한 사회봉사 기능 강화 △대학 구성원의 자율적 역량개발 환경 조성 △미래 고등 직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혁신개발원 신설 △대학 혁신을 위한 조직 및 인사제도 개편 △학과혁신체제 구축 △OMNI 채널캠퍼스 구축 △융‧복합 역량기반 교육과정 등 변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 사회는 대학의 문턱이 낮아지고 새로이 대학을 찾는 청년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대학은 다양한 성과들과 함께 2017년부터 이어져온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현장의 요구와 수요를 청취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과 LINC+ 육성사업 5차년도 연속대학 선정,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선정 등 학생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성과들이 결실을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광주‧전남권 종합전문대학에서 취업률 1위라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습니다.  

우리대학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재능과 실력을 키우는 행복한 대학,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역으로 거듭날 학생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학,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맞는 소프트 스킬을 얻을 수 있는 대학,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수진을 갖춘 대학이 되기 위해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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