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000만원의 시드머니 지원, 유망한 학생 창업기업 발굴 나서

고려대가  ‘2021 고려대학교 학생창업기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사진=고려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크림슨창업지원단이 ‘2021 고려대학교 학생창업기업 데모데이’를 2일 개최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고 메타버스 플랫폼 내 실시간 총방문자 2184명을 기록했다.

데모데이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려대에 기부금을 쾌척하신 故정운오 교우 가족의 뜻을 기려 유망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학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총 9000만 원의 초기사업화 자금(시드머니)를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본교 대학(원) 재(휴)학·수료과 졸업생 중 5년 미만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3개 팀이 참가해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주어지는 대상의 영예는 ‘미래차 모터 결함 사전 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일렉트리의 박용현 대표(전기전자전파공학(07))에게 돌아갔다.

각 1500만 원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에코앤리치 ‘환자중심 치과 보철 데이터 관리’ △루츠랩 ‘미세플라스틱 대체하는 친환경 대체소재 배 석세포 양산 및 제품 생산’, 우수상은 △드리머리 ‘AI기반 개인화 뷰티서비스 매칭 플랫폼’ △이너프유 ‘영유아 영양분석 기반 맞춤형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각각 1000만 원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총 4개 팀으로 △실버라이닝 ‘실버 근거리 배달서비스 할배달’ △리브라이블리 ‘시니어 인지-신체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 노리케어’ △펍스케일파트너스 ‘빅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셀러 통합 관리 툴’ △킬로 ‘건강한 체중 기록 관리/서비스 밀리그램’이 각각 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그간 교내 창업지원 체계를 거쳐 육성된 스타트업들이 데모데이 사업화 자금을 발판 삼아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고려대의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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