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 CO-EDU 모델 개발
혁신 모델 개발…실습학기제 등 운영
평가·환류 체제 구축 교육과정 질 관리
협약반 각종 공모전 등 수상 우수성과
최첨단 디지털기기 통한 교육 차별화
구강보건 인력양성 과정 취업률 90%

유청소년스포츠지도사반 퍼스널 트레이너 자격증 교육 (사진제공=대전과학기술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효인) LINC+사업의 목표는 지역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지역친화형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미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있다.

대전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은 전문화된 산업체 인사들로 구성된 협의체 주도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미러형 실습실 구축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우수한 교수진의 교수-학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미래 전문인력 양성’의 비전 달성을 추구해 왔다. 4차 산업혁명과 국가사회발전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인재를 배출, 이들이 각 분야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힘껏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은 미래 국가 성장동력산업 및 지역전략산업의 요구에 따라 9개 협약반을 구성했다. △공간스타일리스트반 △스마트물류산업반 △연회실무인재반 △유청소년스포츠지도사반 △지능형시스템반 △헤어산업체맞춤인재반 △Digital Dental Expert반 △IoT정보보안반 △Total Solution반 등이다. 현재 66개 협약업체 및 200명의 협약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사업단은 CO-EDU(Cooperation, Operation, Education, Development, Union) 사업화 모델을 개발했고, ‘4차 산업을 위한 CO-EDU 서비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성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헤어산업체 맞춤인재반 산업체 특강 (사진제공=대전과학기술대)

■ 대학-산업체간 상호상생의 기반 마련 = 대전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은 지난 5년간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학과 산업체의 산학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됐으며, 대학은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양성을, 산업체는 학생들의 취업확대를 제공함으로써 대학과 산업체 간 상호상생의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산업체의 경우 1차년 40개에서 5차년 현재 66개로 늘었고, 협약약정인원은 140명에서 180명으로, 협약학과 수는 7개에서 9개 학과로 확대됐다. 협약산업체로의 취업률이 1차년 32.5%에서 4차년 52.5%로 개선됐으며, 기업애로기술지도 건수가 1차년 48건에서 4차년 125건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단은 협약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유연학기제, 실습학기제 등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질 관리를 위해 협약반 CQI와 사업단 CQI를 통한 평가/개선/환류 체제를 구축하고 학생선발부터 경력개발, 교육인증까지 교육관리 시스템도 사회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학과 협약업체는 공동기술개발, 기업애로기술지도, 기업연계형 팀 프로젝트 등을 운영함으로써 상생발전하고,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이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사업단은 우수한 성과들을 도출해 냈다. 스마트물류산업반의 교육과정운영 홍보동영상은 2020년 최우수상을, 공간스타일리스트의 한샘C팀이 전국 캡스톤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21 산학협력 EXPO에서는 유·청소년스포츠지도사반이 현장실습 분야에서 장려상을, Digital Dental Expert반이 전국 캡스톤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영수 대전과학기술대 LINC+사업단 단장은 “LINC+사업의 성공 비결로 △총장님의 적극적인 사업 의지 △교직원 구성원의 상호협조 △협약산업체의 참여 및 지원(장학금 기탁, 교과목 지도,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순환 사업운영이 가능했으며, 5년간의 LINC+사업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LINC 3.0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1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기경연대회 (사진제공=대전과학기술대)

■ 시대 트렌드 반영한 맞춤형 교육 = 대전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의 사회맞춤형학과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해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길러주고 있다.

사업단에서 특히 우수사례로 꼽는 것은 Digital Dental Expert반의 ‘4차 산업 시대의 패러다임을 반영한 Digital Dentistry 분야의 맞춤형 구강보건 인력양성’ 교육과정이다. 급변하는 치과의료 환경의 변화에 따른 최첨단 디지털기기를 통한 차별화된 교육이 이뤄졌다. 현장밀착형 직무교육, 캡스톤디자인, 취업매칭 멘토링 등으로 취업률 90%를 달성했다.

유·청소년스포츠지도사반 학생들은 ‘퍼스널 트레이너 자격증’ 프로그램을 이수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삼부개발, 씨엘키즈, 파랑새아쿠아키즈, 테크니스트, 나래스포츠 등 7개 산업체와 함께 트레이닝 방법론, 운동처방, 해부학, 테이핑, 프리-웨이트 트레이닝, 머신-웨이트 트레이닝, 맨손 코어 트레이닝 등 전문 퍼스널 테레이너 직무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연회실무인재반은 지난 5월 열린 ‘2021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 1팀, 금상 3팀을 내는 쾌거를 올렸다. 조리, 제과·제빵, 식음료 등을 전시하고 라이브 경연을 통해 세계인에게 한식의 과거와 미래를 소개하는 대회다. 대상에 이기민 외 4명, 금상에 김상우 외 4명, 고영대 외 4명, 차재문 외 4명 팀이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헤어산업체맞춤인재반도 주목받는 사회맞춤형학과 중 하나다. 미러형 실습실, 현장실습 등 철저한 산업체 맞춤형 교육으로 높은 교육만족도 및 효율적 취업연계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협약기업인 ㈜준오뷰티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산업체 특강을 진행해 현장의 트렌드를 알리고, 헤어산업체맞춤인재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우수 뷰티인재로 길러내고 있다.

한편 대전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전 유성구청, 파랑새아쿠아키즈와 협약해 지역사회 배려계층 아동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청소년 건강관리 및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 구강청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인사말] 이효인 총장 “지속적인 산학연협력 강화와 함께 성공적인 산학연공생 모델 구축할 것”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경천·위국·애인의 건학이념 구현 및 바른 인성과 미래주도 리더십을 갖춘 능동적 전문직업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2012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도전해 대전·충청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고, 이후 LINC+ 육성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이르기까지 10여 년간 지역산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산업체와 친화형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했고,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기술혁신형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해 지역사회 및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우리 대학의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능력은 코로나19 팬데믹 때에도 그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확산될 시점에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LMS를 구축해 우왕좌왕 없이 비대면 교육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조기에 비대면 교육플랫폼이 구축됨에 따라 자연스레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이 뒤따랐습니다. 비대면 교육상황에서도 e-Learning, PBL, Flipped Learning, Blended Learning, Metaverse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 연수를 실시해 교육의 질 제고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만족도는 높아졌고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리 대학은 개교 이래 81년간 시대의 변곡점마다 국가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신념으로 그 소명을 다하고자 노력했으며 도전과 창조, 나눔과 배려, 섬김과 존경의 가르침을 통해 무한 가능성과 역동적 리더십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능동적인 변화의 대처능력을 활성화해 학령인구절벽 위기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아갈 것입니다. ‘산학연협력’에서 ‘산학연공생’으로 단계적인 성장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LINC 3.0에 대비할 것입니다. 신산업에서 요구하는 체계적인 인재양성 및 지속적인 산학연협력 강화와 함께 성공적인 산학연공생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이끄는 선구적 역할을 우리 대전과학기술대가 담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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