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행정부서 협업 사업 지원 시너지
미용계열 ‘오픈살롱’ 협약체 공동운영
스마트팩토리 엔지니어링 등 추가 신설
매년 협약반별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
참여학생 216% 증가 취업률 크게 향상

스포츠재활과 (사진제공=동주대)
스포츠재활과 (사진제공=동주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동주대학교(총장 정학영) LINC+사업단의 비전은 ‘사회맞춤형 라이프텍(LIFE TECH) 전문인력 양성’이다. 라이프텍(LIFE TECH)이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생활기술 산업분야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고 최종적으로 생활서비스제공 현장에서 삶을 지원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라이프텍 산업 분야의 현장 리더형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학교(Internal)와 산업체(External)에서 듀얼(DUAL)로 운영함을 의미하고 있다. 동주대 LINC+사업단의 목표는 프리미엄 라이프텍(LIFE TECH) 첨단 도시로 IT(정보), CT(문화)를 선도하는 인간과 기술, 생활과 기술, 4차 산업이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현장 모델 구현이다.

패션디자인과 (사진제공=동주대)
패션디자인과 (사진제공=동주대)

■ LINC+사업단과 대학본부의 유기적 협력 = 동주대 LINC+사업단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지원팀, 교육지원팀, 성과관리팀, 교육과정혁신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취업지원센터, 긴급기업지원센터를 구성하고 있다. 각 팀과 센터들은 기존 대학본부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미용계열(화미주/펠리아 코스웍반, Skin Master-Hands 협약반)에서는 협약업체와 공동으로 ‘오픈살롱’을 매년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당 수익금 전액은 차년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협약업체의 장학금 기탁(연간 약 800만원)받아, 학생들의 직무연수에 활용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과 (사진제공=동주대)
호텔외식조리과 (사진제공=동주대)

■ 11개 학과 참여해 12개 협약반 운영 = 동주대 LINC+사업은 11개 학과 12개 협약반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수요 맞춤형, 특히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용(헤어·피부), 외식조리, 제과제빵, MICE, 컴퓨터 사운드, 친환경자동차 정비, 스포츠재활,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엔지니어링 협약반’과 ‘바이럴 커뮤니케이터 협약반’ 둥 2개 협약반이 신규로 선정됐다.

스마트팩토리 엔지니어링 협약반은 미래의 산업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무인자동화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2020년 10월 ㈜지멘스코리아와 지멘스 메카트로닉 시스템 인증 프로그램(SMSCP)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MSCP는 대학 내 스마트팩토리 교육 플랫폼을 통해 인증강사 및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학생들은 스마트팩토리 관련 집중수업을 통해 전문기술을 습득해 이를 취업과 연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바이럴 커뮤니케이터 협약반은 Digital Literacy, Ad tech command, 융합을 통한 창의성 등 Contenrs Tech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개발해 미래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특히 광고시각디자인과는 2019~2020년 부산시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선정,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BI개발과 디자인 솔루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광고, 홍보 등의 바이럴 커뮤니케이터 양성을 위한 토대를 다져왔다.

미용계열 피부전공 (사진제공=동주대)
미용계열 피부전공 (사진제공=동주대)

■ 현장직무교육 가능한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 = 사회맞춤형 협약업체의 현장분석 및 산업체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참여산업체의 현장에서 직무교육과 실습이 동일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하고 있다. 매년 협약반별 1개의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하고 있으며, 총 4년 동안 14억1100만원의 예산을 통해 HF코스웍 실습실, 테라피스트 실습실, 디저트실습실 등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하고 있다.

동주대 LINC+사업의 핵심은 산업체와 동일한 현장미러형 실습실에서 학생들에게 협약업체의 임직원이 실전에서 요구하는 교육을 가르치면서 상호 소통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아울러 학생과 업체의 상호이익을 위해 취업하는 프로세스에 가치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협약반을 개설해 총 12개 협약반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2017년에 7개였던 협약반은 2019년 3개, 2020년 2개를 각각 확대해 총 12개까지 늘었다. 현장미러형 실습실은 2017년 6개에서 4차년도까지 총 24개의 실습실을 고도화했다.

4차년도까지의 LINC+사업 운영을 통해 나타난 가시적 성과는 핵심성과지표에 잘 나타나고 있다. 참여학생 역시 1차년도 128명에서 4차년도 277명으로 216%의 상승이 이뤄졌으며, 아울러 취업약정형 협약업체의 수 역시 1차년도 61개에서 4차년도는 143개 업체로 증가됐다. 그리고 LINC+사업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협약업체 취업률은 1차년도 53.6%에 머물렀으나, 4차년도에는 72.3%로 크게 향상됐다.

LINC+(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각 학과의 시설 고도화, 학생들의 교육만족도 제고, 산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용계열 헤어전공 (사진제공=동주대)
미용계열 헤어전공 (사진제공=동주대)

[인사말] 정학영 총장 “교육비 지원, 우수협약체 취업 ‘선순환’, 학과 75% 참여 목표로 사업 확대할 것”

정학영 동주대 총장

누구도 경험을 해보지 못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동주대학교는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수업결손 없는 최대한의 교육과정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과 협약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현장실습도 산업체가 아닌, 대학의 현장미러형 실습실에서 간접실습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했습니다.

대학 전체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LINC+사업, 특히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각 학과의 개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학생과 협약업체가 상호 만족하는 사업으로 운영돼 왔다. 학생 1인당 충분한 교육비 지원을 통해 다양한 자격증 취득, 각종 경진대회 참여, 해외 직무연수 등을 지원, 참여한 학생 스스로 교육과정에 만족하고 아울러 우수한 협약업체에 취업하는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LINC+협약반은 무한자율과 무한책임이라는 사명 아래, 각 책임교수님들께서 협약반을 운영하고 계시고, 사업단은 협약반의 교육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협약반은 배정된 예산 내에서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 및 운영하고, 각 협약반이 경쟁적으로 취업률을 올리기 위한 자생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LINC+사업의 성과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부서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아울러 대학행정의 최우선적인 가치를 ‘학생중심, 취업중심’으로 내세우면서, 이 가치에 가장 부합되는 사업이 LINC+사업임에 따라 총장 이하 모든 행정부서가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LINC+사업은 2017년부터 선정돼 당초 7개 과정으로 시작됐으나, 2019년 3개 협약반 추가, 그리고 2020년에는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협약반 2개반이 추가돼 현재 총 12개 협약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 학과의 55%에 해당이 되며, 차기 포스트 LINC+사업에는 우리 대학 학과 중 75%가 참여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시키는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호텔제과제빵과 (사진제공=동주대)
호텔제과제빵과 (사진제공=동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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