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역거점센터 설립 통해 지역산업체 협·단체와 유기적 단계
170여 개 협약기업 참여…SELP+I 시스템 운영 협약반 지도
산업환경 반영한 혁신적 교육 ‘산업체 개별직무 전문가 특강’ 도입

부천대학교는 LINC+ 육성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한다. (사진제공=부천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는 LINC+ 육성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나갈 인재양성을 목표로 ‘대학과 지역거점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라는 비전을 구현해 대학의 체제를 산학 친화형 체제로 변화시켰으며, 가족회사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했다. 부천대 LINC+사업단은 ‘미래사회와 지역발전을 선도할 인성과 직무역량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지역 IT&지식서비스 분야 중소기업 현장맞춤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협약반은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반(전자과) △IoT 융합 스마트 공장 엔지니어반(전자과) △로봇 및 자동화반(지능로봇과) △3D애니메이션 메인/포스트 프로덕션반(영상&게임콘텐츠과) △현장맞춤형 시공 프로젝트반(건축과) △판매유통 및 프랜차이즈반(경영과) △섬유패션 제조기술기반 영업 및 무역관리반(섬유패션비즈니스과) △시스템운영보안반(컴퓨터정보보안과) 등 총 8개다.

부천대 소사캠퍼스 전경 (사진제공=부천대)

사업 추진전략은 현장밀착 산업체 연계 교육운영 강화, 인성을 갖춘 중소기업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산업체 요구 교육인프라 구축 등이다. 세부전략과제로 지역산업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산학·협력분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중이다.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대학 현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학지역거점센터(부천융합지원센터, VR영상센터)를 설립해 지역산업체 협·단체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장중심교육을 위한 산업체 개별직무 전문가 특강(FETS, Field Experts Tuning System) 등 대학 이론과 현장실무를 접목할 수 있는 전략적 프로그램을 구성·진행 중이다.

사업성과 달성을 위해서는 교육운영 단계별로 산업체의 참여, 역할 등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공동선발과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통한 상호 책무성 확보, 산업체 전문가의 정규교육과정 참여를 통한 교육의 현장성 반영, 산업체 수요 반영 교육과정과 교재개발을 통한 수용성 확보, 산업체 요구에 따른 교육·채용연계를 통한 맞춤성 확보 등을 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170개 협약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협약기업들은 대학과 공동으로 학생 지도·이력관리를 할 수 있는 SELP+I 시스템을 운영해 협약반 학생에 대한 다면평가·지도체계를 진행했다.

사회맞춤형 현장미러형 실습실 반도체 클린룸 실습 사진 (사진제공=부천대)

부천대 LINC+사업단은 교육 인프라를 위한 미러형 실습실 구축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공간으로는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반에서 구축한 ‘반도체 클린룸’을 들 수 있다. 반도체 클린룸은 반도체 공정장비 엔지니어반이 베스트윈 등 9개 협약산업체 요구를 반영해 구축한 공간이다.

이 실습실에서는 참여학생들이 현장과 유사한 반도체 제조 실습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직무와 적합한 교육이 진행되고, 협약산업체를 대상으로는 애로기술 지도 자문, 외국인 유학생·관내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직무특성과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혁신적 교육방식인 ‘산업체개별직무전문가특강(LEGO형 FETS), PBL, Flipped Learning, Blended Learning’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방향-평생 진로교육·경력개발, 취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참여학생이 체계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 후에도 협약산업체와 대학이 협력해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사말] 한정석 총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뉴노멀’ 대비 혁신적 미래준비”

한정석 부천대 총장

부천대학교(한길학원)는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이신 몽당(夢堂) 한항길 선생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1958년 설립됐으며, ‘사람다운 사람이 되자’라는 교육적 사명을 가지고 전인교육의 원대한 꿈을 이뤄가고 있다. 올해 개교 63주년을 맞이해 창학(創學)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새롭게 진화(進化)하는 부천대로 다시금 6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사람과 일의 가치를 만드는 대학’이란 비전을 수립하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기 주도적이며,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 양성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뉴노멀에 대비한 혁신적인 미래 준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부천대는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의 결실로 2018년 고용노동부(청년드림 취업지원부문) 장관상 수상, 2018년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창출 지원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2020년 고용노동부(청년드림 진로지도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경기/인천 전문대학) 1위라는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쾌거를 이뤘고, 2019년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I 유형 선정,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 2021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 및 1~3차년도 종합평가 I유형(자율협약형) A등급 획득 등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천대는 2017~2021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사업을 성실히 운영해 왔다. LINC+ 육성사업을 통해 대학의 이론과 현장실무를 접목 할 수 있는 주문식 교육과정으로의 개편과 협약산업체가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현장중심교육을 확대 시행, 사회맞춤형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천대 전경 (사진제공=부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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