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산학협의체, 협약반 공동 운영 … 가족회사 발굴 등으로 산학협력 확대
현장직무 교육훈련시스템 S-OJT 마련
산업체 요구 직무능력 교육과정 반영… 지역상생, 선순환 산학 협력체계 강화

스마트그리드 전기설비반 (사진=신성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 리더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충남지역의 생활편의(Better life), 엔지니어링(Engineering), 스마트(SmarT) 산업분야 사회맞춤형 ‘BEST 인력양성’을 위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내실화, 산학협력 플랫폼 혁신, 교육인프라 선진화, 사회맞춤형 교육모델 지속가능성 강화 등 4대 전략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친환경 자동차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 식품을 3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당진시에는 국가산업단지 3개소, 일반산업단지 5개소, 농공산업단지 7개소 등 총 15개소의 산업단지가 집적화돼 있다. 철강, 자동차부품, 전기장비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엔지니어링 산업과 이에 따른 음식업, 미용업 등의 서비스산업이 발달돼 있다.

신성대 LINC+사업단은 충남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BEST 산업’분야 사회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신세계베이커리 특별반,융합외식조리반, 주니어헤어스타일리스트반, 뷰티 플래너반, 안전프로세스 특화반, 친환경자동차 정비 및 부품양성반, 스마트 그리드 전기설비반, 드론측량 및 시설안전반 등 총 8개 협약반을 운영하고 있다.

LINC+사업단 8개 사회맞춤형학과는 ㈜신세계푸드 등 99개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과별 산학협의체를 구성해 학생 공동선발, 산학공동 교육과정 개발, 협약산업체 현장실습, 정규 및 비정규 과정 참여, 산학 공동 캡스톤디자인 등 교육과정을 대학과 협약산업체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중심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협약산업체는 대학교수의 산업체 현장연수를 지원하고, 대학은 협약산업체 현장전문가를 겸임 및 외래교수로 임용해 정규 및 비정규 과정에 참여하는 산업체인사의 교수법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가족회사 발굴, 전공별 산학협력 협의회 운영, 산업체지원 및 취업약정 체결을 통해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학사체계 전환을 위해 집중 이수제, 현장실습기간 확대, 모듈형 학기제, 취업학기제 등 다양한 학사제도 운영을 통한 학사제도 유연화와 산업체-대학간 수업 병행, 현장미러형 교육인프라 확충 및 기업 직무탐색모델(Job Shadowing)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업 직무탐색모델인 Job Shadowing 프로그램은 유사한 직무로 분류한 산업체를 참여학생이 일정기간 동안 순환 방문해 직접 체험한 후 취업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공직무에 대한 명확한 목표설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협약산업체로의 취업률 향상과 이탈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체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문대학과 산업체간 새로운 산학 협력모델로의 파급이 기대된다.

뷰티플래너반

사회맞춤형 교육품질 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맞춤형 학과는 정규교과에 대한 사회맞춤형 교과목 비율을 60% 이상(8개과 평균)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운영 후 CQI보고서와 교육품질 관리위원회를 통해 교육 품질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업참여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을 위해 밀착형 학생지도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추진, 현장중심교육과 취업지원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협약업체로의 원활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산업체 인사의 정규 및 비정규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경력인증 취업 프로그램과 BEST 직무인증제를 운영해 참여학생들의 현장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신성대는 사회맞춤형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지역전략산업 분야의 사회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현장직무 교육훈련시스템(S-OJT)을 마련, 우수한 산업체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해당 산업체에 재학생을 보내 현장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내실 있게 취업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1차년도 165명에서 5차년도 234명으로 증가했고, 채용약정 인원수도 1차년도 135명에서 5차년도 20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회맞춤형학과 졸업생 취업률(동종업계 포함)은 4년 평균 71.2%이며, 5차년도 협약기업 취업률 목표인 85%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신성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을 표방한다.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농촌 농기계 수리, 지역주민 미용서비스, 소외계층 도시락 나눔행사 등 전공연계 재능기부 활동과 신성 안전모니터 봉사단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 교육, 지역주민 대상 드론 및 3D 프린팅 교육, 지역 초중고 자유학기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행정안전부장관상, 충남 대학생 자원봉사 콘테스트 대상, 충남도지사 및 당진시장 표창 등 우수한 결실도 얻었다.

사회맞춤형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대학교육과 산업체 현장간의 미스매치(mismatch) 해소로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취업 후 현장 적응시간 단축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고 기업의 재교육 비용을 감소시키면서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신성대 LINC+사업단은 1단계 기반구축기(2017~2018), 2단계 성장기(2019~2021), 3단계 도약기(2022년 이후)로 구분해 사회맞춤형사업을 확산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 4년간의 사업운영 경험과 성과 확산을 통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과 학사체계를 고도화시키고, 지역사회 상생 및 선순환 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해 사회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인사말] 김병묵 총장 “4차 산업 수요맞춤형 미래융합 核心+人 양성”

김병묵 총장
김병묵 총장

신성대학교는 ‘환황해 전문기술인 양성을 견인하는 자율혁신 취업중심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인 ‘SUPREME UNIVERSITY, 신성’의 7대 혁신 추진전략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신성대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2주기 기관평가인증,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 3유형 선정에 이어 2021년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신성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요구에 맞춰 산업 및 기술변화에 따른 숙련된 인력양성과 평생직업인으로서 경력개발의 중요성 증가 등 교육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해 ‘4차 산업 수요맞춤형 미래융합 核心+人 양성’을 교육혁신의 목표로 ‘전인적 현장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사제도를 현장친화형으로 개편하고 교육 인프라 확충,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수학습역량 강화 및 가족회사 기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이 곧 양질의 취업’으로 연계되는 선순환적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지역전략산업 분야의 핵심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철저한 현장맞춤형 인재양성과 지역산업체로의 취업연계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시작된 사회맞춤형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내실화, 산학협력 플랫폼 혁신 등의 전략을 추진해 취업 후 재교육이 필요 없는 기술인력 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공공 DB연계 취업률은 2018년 76.8%, 2019년 77.1%, 2020년 77.2%를 기록하고 있으며, 산업체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대학의 산학협력 만족도는 3년 평균 85점을 상회하고, 졸업생 직원만족도는 자질 및 인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성대는 대학이 추구하는 교육목적 달성을 위해 융합교육센터와 드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드론, 3D 프린팅,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관련 교양 및 전공 융합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개선된 교육환경 기반의 혁신적 교수학습 모델을 정착해 나감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전문분야별 창의적 융합인재를 배출해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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