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산업체 학생선발부터 참여… 기업 수요 최적화된 인재 양성 주력
자체 비대면 성과 보고회 개최… 우수 성과 협업산업체 선정 포상
LINC+사업 통해 산학일체 교육 선도… 학생, 기업 만족도 90% 상회

영진전문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LINC+사업단은 ‘입도선매(立稻先賣) 사회맞춤형 교육을 통한 산학일체교육 선도대학 구축’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전문화 전략과 완벽화 전략을 균형 있게 추진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회맞춤형 교육 체제 구축하는 등 필요 인력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산업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역전략산업 및 신성장산업 기반 중심으로 총 8개 계열 및 학과에서 11개 사회맞춤형학과 협약반을 운영 중이다, 지역정책분석과 산업군별 인력수요 전망에 따라 전략적으로 구성된 특수영상반(컴퓨터정보계열), 융합기계설비반·스마트금형반·스마트제조설계반(컴퓨터응용기계계열), 반도체공정기술반(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철도반(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실내건축시공관리반·전시디자인반(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특급호텔반(글로벌호텔항공관광계열), 인터넷광고마케팅반(콘텐츠디자인과), 스마트유통서비스반(경영회계서비스계열) 등에서 산업체와의 채용연계 공동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협약산업체의 경우 산업체의 참여의지, 학과연계성, 인력수요 정도, 성장가능성, 건실성 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저조한 산업체를 제외하고, 교육 참여에 적극적이고 건실한 산업체를 추가해 새롭게 정비된 90개의 우수한 산업체와 협약을 맺고 있으며, 채용 약정을 맺은 학생수는 308명에 이른다.

채용 약정을 맺은 산업체는 사회맞춤형학과 협약반의 학생 선발부터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정규(캡스톤디자인·현장실습 등)·비정규(특강·취업캠프·자율향상프로그램 등) 교육과정 등에 공동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LINC+사업 자체 개발 프로그램인 MASTER-人직무역량 강화, 현장실습 수기영상공모 연계, Post-Level up 프로그램(졸업생 직무역량강화), 중소·중견기업 인식 개선 특강 등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기업 수요에 맞춘 최적화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실내건축시공관리반(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뿐만 아니라 참여 산업체와의 상호발전 및 연속성 확보를 위해 기업지원센터 및 기업일괄지원시스템(TTSS)을 활용해 애로기술지원, 공동기술개발, 첨단장비활용 등 산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계열/학과 및 사업단의 차별화된 맞춤형 전략과 산업체의 능동적 참여가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영진전문대의 LINC+사업은 사업취지에 걸맞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와 채용시장의 심각한 불황에도 대학 차원의 빠르고 유연한 대응체제와 다양한 교육 기회·콘텐츠 제공, 대학-산업체간 장기간 지속된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4차년도 운영 결과 관련 산업체로 160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약 85%에 육박하는 협약산업체 유지율을 기록했다.

그 중 전국 최초로 실내건축시공 및 공사 분야의 모든 마감 기준이 되는 먹매김 기술자 양성과정을 개설한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의 실내건축시공관리반의 경우, ‘특정공종기술’ 및 ‘목공먹매김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전문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산업체인사 공동설계의 현장미러형 전용실습실(특정공종실습실) 활용, 40년 이상 목공경력의 명장 직강 교육실시로 참여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 전문성 제고·경쟁력 향상 등에 애썼다.

그 결과 우수한 교육 성과에 만족한 국내 실내건축 시공 최상위급 기업들이 5차년도 사업에도 모두 참여함으로써 협약산업체 유지율 100%를 달성했다. 또한 4개년 평균 협약산업체 취업률 80%의 성과를 이뤄 채용 우수사례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실내건축공사업 시공능력 평가액 1위인 협약산업체로부터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참여학생 전원에게 2년간 평균 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 알찬 결실을 얻었다.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외에도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스마트금형반 참여학생들이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 경진대회(한국금형기술교육원 주최)에서 3년 연속 장관상 수상했다.

아울러 2월 중순경 자체 비대면 성과보고회 및 Best LINC+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참여·성과 협약산업체를 선정하고 포상함으로써 산업체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산업체 관계자, 사회맞춤형학과 담당교수, LINC+ 유관부서가 사업성과를 공유, 확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5차년도 사업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런 성과들은 영진전문대가 LINC+사업을 통해 주문식 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산학일체교육 선도대학을 완성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성과 극대화 및 자립화를 위해 올해도 협약산업체 및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 만족도 조사를 통한 분석 및 피드백을 통해 5차년도 사업의 운영방향 및 목표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2020년 LINC+사업의 학생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 중 90.1점으로, 협약산업체의 종합만족도는 90.5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진로와 취업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취업캠프·산업체 인사 특강 등을 운영하고, 실무 경험에 도움이 되는 현장실습·산업체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영진전문대는 다양한 평가/피드백 시스템을 마련해 사회맞춤형학과의 책무성과 추진동력을 부여하는 동시에 학과별 문제점을 보완함으로써, 학생들의 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영진전문대 LINC+사업단은 사업의 전문성과 연계기관의 협력관계를 활용, 참여 학생 및 협약산업체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취업률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산업체-학생-대학의 유기적 연계, 대내외 정책/기술/산업체 등의 인프라를 동반한 통합된 사업 운영체계를 구축해 추진 전략별 사업성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사말] 최재영 총장 “맞춤형 교육수출 등 세계적 수준의 글로컬 명품 전문대학으로 도약”

최재영 총장
최재영 총장

영진전문대학교는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현장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주문식 교육’을 창안하고, 실시해 오면서 전문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선도하였음은 물론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제고해 취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2017~2021 교육부 발표 전문대학 졸업자 3000명 이상 78.1%), 해외취업 전국 1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0년 연속 1위(2021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발표 전문대학 부분) 등 대학의 명성이 나날이 높아 가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체와 연계한 기업 협약반 운영에 더해 해외기업 맞춤형 해외취업특별반 개설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취업 활로를 뚫었고, 이에 따라 취업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인 수준도 함께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유서 깊은 주문식 교육의 노하우와 LINC사업을 진행하며 구축한 산학협력 친화형 체제를 기반으로 해 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주문식 교육, LINC+ 육성사업으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현장실무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노력들이 빛을 발휘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영진전문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사회맞춤형 교육, 주문식 교육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국가에 맞춤형 교육을 수출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글로컬 명품 전문대학으로 성장 도약하고자 합니다.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기업 눈높이에 맞춘 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기술인 양성에 대학 모든 구성원이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외환 위기에서도 IT산업을 일으키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도 녹색산업을 육성하는 등 위기 극복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사회인들이 좌절하지 않고 지금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진이 그 길을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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