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관·학 협력 강화 위해 공동네트워크 구축… 연계 사업 적극 참여
‘더블 트라이앵글 박람회’는 학생-학교-산업체 함께하는 ‘협력의 場’
학생성공 평생재무설계 프로그램 운영… 협약기업 취업에 중점 운영

캡스톤디자인 엑스포(사진=전북과학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는 ‘집중학기제를 활용한 사회맞춤형 전문인력양성’이란 사업명 아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중소·중견기업과 상생(相生)하는 산학일체형 대학 구축이 사업의 비전이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사회맞춤형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재 사회맞춤형학과 8개 협약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채용약정인원 136명, 교육참여 인원 204명을 달성하고, 협약산업체 수 105개를 갖췄다. 8개 협약반은 스마트사무행정반, 측량정보반, 푸드헬스케어반, 이가자헤어비스반, 방송영상반, 호텔식음료반, 세무회계반, 병원코디네이터반 등이다.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사회맞춤형 발전계획의 체계를 재수립하기 위해 전북과학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VISION 2025에서 VISION 2030으로 수정했다. VISION 2030 달성을 위해 대학의 비전 및 목표, 단계별 발전계획과 연계한 LINC+사업 목표를 ‘미래 사회를 선도할 맞춤형 인재 양성→지역산업과 연계한 사회맞춤형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세부 과제를 도출하는 등 대학 발전계획과 연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 대학과 유망기업 연계하는 ‘산학 코디네이터’ = 전북과학대 LINC+사업단은 산업체 발굴 및 체계 기반 관리를 위해 유망성장기업과 대학교육을 연계하는 전담 직원인 ‘산학코디네이터(2명)’를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산학코디네이터는 1차로 참여기업 선정과 기존 협약산업체 유지, 2차로 예비 참여기업 발굴·관리함으로써 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취업약정체제를 구축하는 데 산학협력중점교수(채용형 2명)와 함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산·관·학 연계체제 구축 강화를 위해 LINC+사업단에서는 지역사회 공동네트워크(정읍시 첨단산업과, 정읍 상공회의소, 전북 중소벤처기업부)를 구축해 국가 주요 전략과 정읍시의 전략사업 중 대학과 연관성이 높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련 산업의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8개 협약반에서는 사회맞춤형 운영위원회를 구축해 교육환경 구축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 계획 수정 및 확대, 즉시 실무가 가능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 지원체계 및 운영 계획 수립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착시키고 있다.

‘더블 트라이앵글 박람회’는 전북과학대 LINC+사업단의 전략적 프로그램이다. 학생-학교-산업체가 함께하고, 현장실습-취업-재직자교육을 아우르는 박람회다. 산업체 인사, 졸업생 재직자, 교수, 재학생들과의 의사소통의 장이며, LINC+ 프로그램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산업체에 대한 재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협력적 자리다.

창의역량공간(사진=전북과학대 제공)

■ 혁신 新성장 산업 분야 ‘스마트 팜’ 교육 운영 = 사업단은 4차 산업 혁명과 변화하고 있는 미래 농업사회를 대비하고 미래 농업분야의 우수인력 공급을 위해, 신 성장 산업 분야 중 ‘스마트 팜’ 교육과정의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 팜 농업기술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했다.

스마트 팜 교육과정에는 힐링벅스(식용곤충 재배), 유한회사 버럭(만가닥버섯 재배·종균생산), 정아농장(포도·방울토마토 재배), 주식회사 도시농부(농업자동화기기 개발 및 작물생장·유통) 등 4개 스마트 팜 업체가 참여했다. 향후 IT 관련 산업체와 협동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6명의 학생이 신청해 2월 1일부터 26일까지 43시간의 이론교육 및 32시간의 실습교육을 받았다. 지역산업과 연관한 취업 및 창업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1:1 체험형 스마트 팜 교육을 활용한 작물재배, 수확, IT기술을 적용한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 지역 산업체와 현장 실무 교육을 통해, 현장 취업이 2명 이뤄진 것은 큰 성과로 볼 수 있으며 추후 스마트 팜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신설 융합학과 개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학생성공 재무설계’ 추진 = 전북과학대 LINC+사업단은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취업 의욕 고취를 위한 ‘학생성공 평생재무설계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학생성공 평생재무설계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을 통해 LINC+ 참여학생들의 현재와 미래의 자산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자산을 효율적·안정적으로 투자하고 보전하기 위한 재무설계를 제공해 협약산업체의 취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중점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협약산업체의 연봉체계, 근무환경, 복지 정보를 수집해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의 강의와 1:1상담 등으로 재무설계를 해보고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사말] 이영준 총장 “대학과 지역산업의 상생발전”

이영준 총장
이영준 총장

전북과학대학교는 ‘집중학기제를 활용한 사회맞춤형 전문인력양성’이라는 사업명으로 지역의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하는 산학일체형 대학 구축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5차년도 LINC+사업에서 거둔 성공적 성과의 장기적 활용을 위해 전반적 체제를 점검하고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빠르게 대응해 교육과정 운영 전략을 수정하고, 전공교육에 대해 소규모 형태 및 비대면 수업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전북과학대는 MI(Multiple Intelligences)-NCS 시스템을 활용한 현장실무 중심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별 강점역량을 도출하고, 강점을 극대화시켜 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 및 전공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업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학생 개개인별 역량에 맞는 맞춤 교육과 현장실무 중심형 교육을 통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특성화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 서남권 지역(정읍·부안·고창)의 유일한 대학으로 지역 내 지역특화산업인 농생명 소재 식품,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IT를 기반으로 ‘스마트 팜(버섯·식용곤충·토마토 등 재배·가공)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체 요구에 맞는 ‘다전공 체제’ 학사제도를 구축했다. 교수업적평가 시 교수창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전문닥터, 기술자문 지도 등 산학역량 강화 실적을 산학활동으로 100% 인정, 산학활동에 신규업체 취업자가 있을 시 가산점 및 포상 실시, 매년 8개 협약반 협약산업체 우수교원 선발 및 표창 등 교수업적평가의 산학활동을 실적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북과학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체계 구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중심형 교육,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과의 상생발전의 가치를 이뤄나갈 것이다. 대학-기업 간 현장중심교수 강의확대, 교육과정 공동운영 및 지속적 질 관리 등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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