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채용··· 채용설명회도 늘어

최근 구미대 공학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뢰가 많아지고 있다. (사진=구미대 제공)
최근 구미대 공학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뢰가 많아지고 있다. (사진=구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최근 공학계열 학생들에 대한 기업체의 취업 의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11일 전했다.

기업체가 의뢰한 공학계열 채용 분야 △기계(자동화) △자동차 △전기(에너지공학) △전자 △통신 △컴퓨터 분야 학생 채용 규모는 1500여 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채용 규모이다.

4차 산업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우수한 공학계열 학생들의 가치가 높아졌다. 최근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LG화학 △코오롱인더스트리 △피엔티 △원익큐엔씨 △월덱스 등의 국내 주요 기업들의 투자 계획 발표가 이어지며 공학계열 학생들에 대한 인력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교내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도 덩달아 늘어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작년에는 거의 없었으나 올해는 잇달아 설명회가 열리며 공학계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승환 인재개발처 처장은 “4차 산업의 주요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이 공격적인 증설과 투자를 통해 공학계열 전문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구미대는 관련 기업체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맞춤형 실무형 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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