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대학 중 9곳만 정원 채워...제주대 85% 영남대 90% 저조

올해 3월 개원하는 전국 25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2차 추가 합격자 등록을 받은 결과 98.1%가 등록했다.

21일 로스쿨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25개 로스쿨 2차 추가 등록 마감 결과,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국어대 등 9개 대학이 정원을 모두 채웠다.

이에 따라 전국 25개 로스쿨 모집정원 2000명 가운데 미충원 인원은 38명으로 수도권 로스쿨 대부분과 지방 로스쿨 상당수가 100% 가까운 충원률을 보였다.

수도권 로스쿨 중 50명 정원 중 4명이 등록하지 않은 중앙대를 제외하고 한양대(99%), 이화여대(99%), 경희대(98.3%), 아주대(98%)는 정원 대부분을 충원했다.

지방 로스쿨 중에서도 제주대(85%), 영남대(90%)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들이 90% 후반대의 충원률을 기록했다. 충북대(95.7%), 강원대(95%), 충남대(94%) 등의 등록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2차 추가 모집까지 정원 미달된 16개 대학은 28일까지 최종 추가 모집을 진행하게 되며, 미 충원될 경우 추가 모집 전형을 치르게된다.

로스쿨협의회 관계자는 "최종 추가합격자 등록에서 모든 로스쿨이 모집 정원의 100%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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