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 상당 유체해석 시뮬레이션 SW 기증

부경대와 이에이트㈜가 산학협력 협약식과  유체해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부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이에이트㈜와 유체해석 시뮬레이션 기반 산학협력 협약식과 26억 원 상당의 유체해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기증식을 17일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에이트㈜는 독자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유체해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FLOW’(총 26억 원 상당)를 부경대에 기증하고 부경대는 유체해석 소프트웨어의 활용사례 다양화·기술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유체해석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전문 인재 양성과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역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번 행사에 앞서 양 기관은 15일부터 3일간 부경대 동원장보고관 동원홀에서 ‘유체해석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동향’을 주제로 관련 학과 교수, 대학원생ㆍ산업체 연구자를 대상으로 SW 사용법·적용사례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류지열 부경대 사업단장은 “이에이트㈜의 기술지원과 소프트웨어 기증으로 유체해석 관련 실무교육과정과 교수 연구개발을 내실 있게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체해석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전문 기업협력센터(ICC)를 설치하는 등 산학협력 체제를 갖춰 전문성 있는 산학협력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의 소프트웨어가 지역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독자개발로 기술도전의 상징이 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NFLOW’를 활용한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기술혁신과 디지털전환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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