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묵)는 평생교육·재교육을 넘어 직업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양한 지자체·협회·기업들은 물론 5인 이상 사업장과 산업체 위탁 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기관 재직자가 산업체 위탁 전형 입학 시 수업료의 50% 이상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는 누구나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모든 신·편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입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존 교내장학금을 확대한 ‘새출발 장학금’을 만들었다. 새출발 장학금은 △직장인 새출발 △군가족 새출발 △다문화 새출발 △만학도 새출발(만 60세 이상)이 있다. 해당 장학금은 1학년 입학 시 3년간 수업료 20% 감면되고 2~3학년 입학 시 2년간 수업료 20%가 감면된다.

건양사이버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고교·전문대학 등에 소속된 구성원(졸업생)이 1학년에 입학하면 4년간 수업료 25% 감면, 2학년 입학 시 3년간 30% 감면, 3학년 입학 시 2년간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3년 이내 특성화고·일반고·방송통신고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는 입학 시 3년간 수업료 30%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장학금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으며 소득분위 8구간 이하일 경우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어서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다.

건양사이버대는 고졸 학력 이상이면 수능점수, 학생부 점수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 35학점 이상 이수 시 2학년 편입생으로,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 이수 시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신설되는 군경상담복지학과는 군인과 경찰공무원에 특화된 실용적인 상담기법을 학습함으로써 군경 분야 맞춤형 상담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리더십 등 실무 중심의 교과목을 운영해 군경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행동재활치료학과는 최근 심리적 스트레스와 인간관계의 갈등, 사회구조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청소년 시기에 심리적·병리적 고통을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기실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과다. 행동재활사 자격증 취득, 전문인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건양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2022학년도 전기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보건의료복지학과) △휴먼학부(다문화한국어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복지학과, 군경상담복지학과, 행동재활치료학과) △실용학부(글로벌뷰티학과, 재난안전소방학과, IT비즈니스학과) 총 11개 학과다.

입시 절차는 건양사이버대 입학 지원센터에서 이뤄지며 PC와 모바일에서 지원할 수 있다. 전형 단계는 △지원서 작성 △전형료 납부 △인·적성검사를 거쳐 지원하면 된다.

[인터뷰] 임옥진 입학홍보처장

- 모집 전형을 설명해달라.
“우리 대학은 12월 1일부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 35학점 이상 이수자는 2학년 편입생으로,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출신, 장애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도 다양한 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장학혜택을 받기 위해서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해야 하니 대학의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 미래 유망 직종에 따른 학과를 알려달라.
“우리 대학은 11개 모든 학과가 미래 유망 직종에 따른 교육과정으로 설계돼 있는 학과들이다. 2022학년도부터는 군경상담복지학과, 행동재활치료학과 두 개가 새롭게 신설되는데 군경상담복지학과는 군인과 경찰의 전문심리상담 교육을 통해 상담전담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직업상담, 사회복지 교육으로 직업 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2급, 군상담사, 상담심리사 2급의 취득이 가능하다. 행동재활치료학과는 장애인의 긍정적인 행동을 지원하는 행동재활 전문교육을 통해 보건복지부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청소년의 문제행동을 중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인력, 행동영역 보건복지부 인정 자격과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행동재활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 입학 지원 시 학생 선발 방법은.
“선발 전형은 인성검사 10문항(40점), 컴퓨터·수리·언어·일반상식의 적성검사 40문항(60점) 총 100점으로 구성된다. 추가로 대학 입학 시 수능점수와 학생부 내신 점수는 반영하지 않으며 입학 지원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다”

- 장학금 수혜율이 높다고 들었는데.
“대학과 협약이 돼 있는 기관에서 입학하는 경우 수업료의 일부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범위를 확대해 공무원, 국공립 유치원교사, 초·중·고교 교사와 직원(공무직, 계약직 포함)이라면 입학금 면제, 4년간 수업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이 전국 사이버대학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장학금 혜택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장학금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PC 원격 접속을 통해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장학금을 신청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건양사이버대에 없는 전공을 이수했는데 그래도 3학년 편입이 가능하나.
“어떤 전공을 이수했더라도 편입학은 문제없이 가능하다. 추가로 학칙에 따라 복수전공이나 부전공도 이수할 수 있다.”

- 타 지역에서 입학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혜택이 있다면.
“현재 건양사이버대 재학생 중 대전지역이 아닌 타 지역 학생 비율은 40%에 육박한다. 이를 위해 각 학과에서는 1대1 멘토링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지역별 모임과 스터디 그룹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험 기간 전에는 시험 대비 특강을 운영하며 온라인 수업에서 느끼지 못했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해외 거주하는 학생들도 문제없이 강의를 듣고 있다.”

- 건양의 가장 큰 강점이 있다면.
“건양은 ‘가르쳤으면 책임져야 한다.’라는 설립자 김희수 박사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물은 ‘중도탈락율’이라는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4년제 사이버대학 중 건양사이버대가 7.1%로 가장 낮다. 풀어서 설명하면 입학한 학생이 졸업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중도 포기자가 7.1%로 가장 낮다는 것이다. 보통 대학이 10% 이상이 탈락하는데 우리 대학은 그만큼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족처럼 챙겨주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지원자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이제는 ‘평생직장’ 시대가 아니라 ‘평생 직업’ 시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미래 직업교육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건양사이버대에 개설된 학과들은 고령 시대를 맞아 인생을 멀리 보고 새롭게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직업을 찾고 풍요로운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평생 교육’과 ‘직업교육’을 특화시켜 운영한다. 특히 퇴직자나 직장인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졸업 후 성공적으로 취업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