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남권 소방 기술자의 전문기술 능력 향상 기여

동의과학대가 부산·경남 지역권 유일 ‘소방 기술자 전문교육 교육장’으로 선정됐다. (사진=동의과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가 한국소방시설협회로부터 부산·경남 지역권 유일 ‘소방 기술자 전문교육 교육장’으로 선정됐다.

소방시설협회는 소방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유능한 인재 육성과 소방시설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2011년 설립됐고 현재 전국 14개 시·도회를 두고 있다. 최근 소방청은 소방시설협회를 ‘소방 기술자 양성·인정교육 훈련기관’으로 지정했다.

‘소방 기술자 전문교육’은 소방공사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고 소방산업의 발전을 위한 소방 기술자 대상 교육제도다. 최근 ‘소방시설공사업법’ 일부 개정에 따라 내년도 상반기부터는 신규 기술자를 대상으로 한 양성 교육, 승급 교육, 설계·감리 교육으로 분리돼 운영될 예정이다.

동의과학대와 소방시설협회 부산시회는 지난 4월 상호 발전‧소방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동의과학대 소방안전관리과를 영남권 소방 기술자 전문교육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태영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은 “이번 교육장 선정 배경에는 소방 기계설비ㆍ전기설비 실습실을 비롯한 선진교육시설과 더불어 VR 재난 안전 체험실 등 우수한 교육인프라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부산·영남권 소방 기술자의 전문기술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년 신설된 동의과학대 소방안전관리과는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뛰어난 대처 능력과 소방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소방공무원ㆍ소방 안전관리자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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