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 지역 대상 프로그램 다채

학교밖정릉 뮤직비디오 모습(사진=서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지역상생,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릉 아카데미’, ‘정릉인 매핑’ ‘정릉상인 경영개선 교육’, ‘학교 밖 정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릉 아카데미’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으로 서경대-동덕여대-한성대와 성북구청이 구축한 ‘성북 캠퍼스타운 온라인 아카데미 클러스터’에서 진행됐다. 1학기에는 ‘크리에이터 유튜버 교육’과 ‘4주 완성 방구석 음원 제작’, 2학기에는 ‘3D 프린팅 모델링’과 ‘트렌드 메이크업 & 네일아트’가 진행됐다.

‘정릉인 매핑(걸어서 정릉속으로)’은 정릉지역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지역 상권 회복 캠페인이다. 서경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9개 팀의 ‘걸어서 정릉속으로’ 서포터즈가 정릉 일대를 함께 탐색하며 지역 상권 및 환경을 탐구했다.

‘정릉 상인 경영개선 교육’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권 회복과 활성화에 필요한 과정을 제공해 지역상인의 능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성북구 일자리경제과 ‘정릉골 지역특화사업 디자인 개선’ 사업과 연계해 진행했으며 정릉골 상인회 소속 26개 상점과 서경대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2021 정릉골 간판개선 사업 가이드북>을 출판했다.

‘학교 밖 정릉’은 서경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발굴·제작해 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경대 지역연계 수업 수강 학생들과 뮤지컬학과, 실용음악학과,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성북구와 정릉, 길음에서 경험하고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가사와 음원으로 만들어 뮤직비디오에 담았다. ‘우리집 정릉’, ‘우리의 꿈’, ‘모여라’, ‘SKY WAY’ 제목으로 총 4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완성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한정섭 사업단장은 “지역 상가, 음식점을 온라인에 소개하고 지역 브랜딩을 제안해 상인들의 호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면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제공해 누적 수강자가 1600명에 이를 만큼 활성화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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