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상황에서 소방조직의 리더십에 대한 주관적 인식 연구’ 수행, 학문발전 기여

이동규(오른쪽에서 세 번째) 교수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이동규(오른쪽에서 세 번째) 교수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대학원 기업재난관리학과 이동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한국융합과학회 우수 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전했다.

이 교수팀은 ‘재난대응상황에서 소방조직의 리더십에 대한 주관적 인식 연구’를 수행해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엔 김정훈·박종율 박사과정생과 임난영·김예슬 석사과정생이 함께 참여했다.

시상식은 ‘교육 대전환시대의 융합학문의 역할’이란 주제로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2021년 한국융합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이 논문은 재난대응상황과 같은 극단적 맥락에서 리더십에 관한 개인의 주관성을 식별, 분류한 뒤 개념화를 시도해 ‘고신뢰 조직인 소방조직의 리더십 유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소방조직이 재난대응상황에서 소방지휘관의 강력한 비전과 창의적 해결책 제시 등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밝혔다.

이 교수는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재난관리학’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원 학과로 전업 학생들과 직장 병행 학생들의 공동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연구자들을 배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