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복지’ 교육에 선도적 역할 수행
Wel-Tech 기반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다전공, 전과제도 활용 학업 성취도 향상
‘Academic Advisory 제도’ 실시
첨단 스마트 캠퍼스 구축 학생 성공 지원

강남대 정문.
강남대 정문.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이한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기독교 정신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민족과 인류를 위해 진리·자유·평등·복지를 추구하며 ‘경천애인’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창학이념 아래 설립된 대학이다. 강남대는 1946년 서울 종로구 YMCA 본부에 설립된 ‘중앙신학원’을 모태로 1953년 국내 최초로 사회사업학과를 신설해 한국 사회복지 교육과 실천의 역사를 선도해왔다. 강남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1981년 부동산학과, 2006년 실버산업학과를 개설했고 2017년 국내 일반대학 최초로 가상현실전공 과정을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복지·ICT 융합인재 양성 = 강남대는 2017학년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복지·ICT 융합인재’ 양성에 적합한 다양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2022학년도에는 학사구조개편에 따른 모집단위와 전공을 변경했고 ICT건설공과대학이 공과대학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기존 ICT공학부가 ICT융합공학부, 인공지능융합공학부로 개편됐다. 소프트웨어전공과 가상현실전공에 전자공학전공이 포함된 ICT융합공학부와 새롭게 신설된 인공지능전공에 기존 데이터사이언스전공, 산업경영공학전공이 포함된 인공지능융합공학부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부동산건설학부의 도시공학전공은 스마트도시공학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복지·ICT 융합교육을 선도하는 Wel-Tech 기반 특성화 프로그램 = 강남대는 복지·ICT 융합교육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변화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지역사회의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화성치매안심센터 △용인강남학교 △기흥노인복지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등에 Wel-Tech 리빙랩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Wel-Tech 아이디어와 제품개발 공모전, Wel-Tech 연계 산학협력 포럼 그리고 라운드 테이블,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산·관·학 협력에 기반을 둔 복지기술 융합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덧붙여 복지와테크놀로지, 인공지능의이해 등 7개 특성화 과목을 개발해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SW활용 교육프로그램과 튜터링 서비스를 운영해 모든 학생들이 ICT기반의 융합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부 입학생의 100% 자유로운 희망전공 선택 = 강남대는 학부 단위로 입학한 신입생 본인의 자율적인 판단과 결정으로 소속 학부 내 전공 중 희망하는 전공을 100%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인원수 제한 또는 입학 성적이나 입학 후 취득 성적 등의 어떠한 제약 사항도 없다. 학생 본인의 의사결정대로 학부 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학부에 들어와 다양한 전공을 접해 본 후 학생의 적성이나 취향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만족도와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다전공 제도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취득하거나 전부·전과 제도를 활용해 학부(과)·전공을 변경할 수도 있다.    

■창의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다전공 제도 = 강남대는 다전공 제도를 활성화해 학생 전공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3개의 융·복합전공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융·복합전공 교육과정으로는 18개 연계전공과 1개 융합전공, 4개 자율설계전공이 편성됐다, 이중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6개 연계전공이 신규 개설됐다.

다전공 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지도 체계인 ‘Academic Advisory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Academic Advisory는 본교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를 고문하고 전공교수와 실무전문가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강남대 도서관.
강남대 도서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 594명 선발… 수능성적 국·수 중 상위 1개만 반영

강남대는 2022학년도 정원내·외 1600명 중 정시전형을 통해 594명(37.1%)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도 대비 정시 일반전형 정원내 기준 모집인원을 10명 확대 것이다. 2022학년도에도 가군·나군·다군에서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기간은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정원내 수능·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가군 249명, 나군 191명, 다군 96명을 선발한다. 다만 수시 등록 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이 변경될 수 있다. 정원외 정시전형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58명을 모집하며 특성화고교졸업자, 장애인 등 대상자의 경우 수시 미선발 인원만큼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사회계와 예·체능계의 경우 국어 또는 수학 50%, 영어 30%, 탐구 1과목 20%를 반영하며, 국어 또는 수학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상위 1개 영역만을 50% 반영한다. 자연계의 경우 수학 50%, 영어 30%, 탐구 1과목 20%를 반영하며, 수학의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는 1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모든 계열에 걸쳐 한국사는 응시 필수 과목이다. 

예·체능계 전형방법의 경우 음악학전공은 수능 10%, 실기 90%를 반영하며 유니버설아트디자인전공은 수능 40%, 실기 60%, 스포츠복지전공은 수능 30%, 실기 70%를 반영한다. 음악학전공은 피아노와 성악, 관현악의 세부 전공으로 나눠지며 피아노전공은 자유곡 2곡, 성악전공은 독일 가곡과 이태리 가곡(또는 오페라 아리아) 각 1곡씩 총 2곡, 관현악전공은 자유곡 1곡의 실기고사가 있다. 유니버설아트디자인전공의 실기과목에는 ‘발상과 표현’과 ‘기초디자인’이 있으며 수험생이 선호하는 실기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복지전공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10m 왕복달리기 종목은 폐지했다. 제자리 멀리뛰기와 메디신볼 던지기 2종목으로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서병학 입학처장.
서병학 입학처장.

[인터뷰]서병학 입학처장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 성공이 최우선인 대학”

-강남대의 2022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무엇인가.
“2022학년도 학사구조개편에 따라 모집단위와 전공이 변경된 점이다. ICT건설공과대학이 공과대학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기존 ICT공학부가 ICT융합공학부, 인공지능융합공학부로 개편됐다. 부동산건설학부의 도시공학전공은 스마트도시공학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경영관리자율전공학부 야간은 글로벌경영학부 야간과 정경학부 야간의 모집단위로 선발한다. 경영관리대학의 융합자율전공학부는 폐지돼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

- 강남대가 지향하는 대학은 어떤 대학인가.
“강남대는 입학 이전 합격 시점부터 졸업까지 학생의 성공을 최우선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진로 맞춤형 i-로드맵 시스템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핵심역량을 증진시키고 지속적 자기 주도적 학습설계와 이행을 통한 학업 성적의 향상, 교수-학생 간의 개인 밀착형 지도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학생 성공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를 Academic Advisor가 해결해주는 통합적 상담 시스템 Academic Advisory 제도가 구축돼 있다. KNU 참인재 시스템을 통해 신입생 전체 5대 학습자 특성진단 중 4대 진단(역량진단, 성격5요인검사, 학습전략검사, 직무적성검사)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 특성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그 특성에 맞는 진로 분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 학생들의 성공에 도움이 되는 학사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모집단위 광역화에 따른 전공 선택의 기회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전부·전과 제도를 마련했다. 학부 입학 후 소속 학부 내 전공 중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성적과 인원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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