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K 혁신 플랜’ 수립해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지향적 교과 운영
‘하늘길’ 도약 발맞춰 국내 최초 항공안전관리학과 설치… 전문인재 양성
500명 수용 가능 한 기숙사·도보 5분거리 전철 개통… 학생 통학여건 개선

극동대 전경.
극동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혁신형 실용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대학혁신·구성원혁신·콘텐츠혁신 등 10대 혁신과제를 포함한 ‘SMART-K 혁신 플랜’을 추진하며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실용대학을 향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극동대의 ‘SMART-K 혁신 플랜’은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 교육을 제공한다’는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대적 흐름과 학생의 가치 추구라는 대학교육의 목적에 핵심가치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과 혁신적 교수지원, 극동 교육질 토털관리체계 완성 등 대학 교육 전 분야에서 주체적인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특히 ‘A3-A10 특성화 체제’를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3(미래형 항공·보건·문화예술) 특성화 분야에서 ‘Asia Top10’을 지향하고 있다. 

극동대는 항공산업에 특화된 항공대학이 강점이다. 기존 항공대학에는 △항공운항학과 △항공운항서비스학과 △항공정비학과(항공기계전공·항공전자전공)가 있었으나 미래형 항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항공안전관리학과 △헬리콥터UAM조종학과 △항공모빌리티학과 등을 신설했다. 

극동대는 항공산업에 특화된 항공대학이다.
극동대는 항공산업에 특화된 항공대학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항공인재 양성 = 항공공학이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온 반면 항공기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안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항공안전은 항공발전과 더불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우리의 모두 과업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극동대에서 이러한 시대적 필요성과 사명감으로 항공안전관리학과를 최초로 설치했다. 

항공안전관리학과에서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안전전문가를 양성하여 배출하고 이외에 △운항관리사 △항공교통관제사 △공항운영전문가 △항공사고조사기구 △항공보안관리자 및 ICAO와 같은 국제기구로도 진출하는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항공안전관리학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항공사고조사관협회(ISASI)에 세계에서 121번째, 대학으로는 세계에서 7번째 기관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로써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항공안전과 사고조사에 관한 국제적인 연구와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춘 셈이다.

또한 정부는 2025년 하늘길 출·퇴근 길을 열기 위한 첫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전기 추진체를 이용한 UAM(Urban Air Mobility)를 이용한 새로운 항공교통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를 안고 국내 최초의 항공모빌리티 학과가 개설됐다. 항공모빌리티 학과에서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제작과 설계, 탄소섬유를 이용한 복합소재 개발 및 응용기술 안전한 운항을 위한 첨단센서 공학과 5G기반의 통신체계,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의 정보 전달체계, 설계능력 개발 등을 심층적으로 학습하고 교육·연구 한다.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에어 택시’ 일명 ‘플라잉-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헬리콥터·UAM조종학과는 헬리콥터와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분야의 체계적인 지식과 우수한 조종 기량 및 올바른 인성을 갖춘 전문가로서 국가와 각 군 그리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육군·해군·공군 그리고 산림청·소방청·경찰청·해양경찰청 등의 군과 국가기관에서는 우수한 경력을 갖춘 헬리콥터 조종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에 따르면 UAM 분야의 개발과 저고도 항공교통관리 등을 국가 중요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무인 헬리콥터 조종사와 UAM 조종에 정통한 인재 수요는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극동대 항공대학 내 헬리콥터 조종사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조종 관련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를 선도적으로 개설해 학생들의 향후 미래 산업에 대한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길잡이가 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제2캠퍼스 조성 = 극동대는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28.370㎡의 부지에 연면적 10.676㎡ 규모로 캠퍼스관, 기숙사동, 기업연구관 등을 조성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충북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의 직접화를 구현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119억원, 지방비 152억원, 대학 84억원 등 총 355억이 투입된다. 극동대는 2022년 1학기에 친환경에너지공학과와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융합형대학 운영과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연구개발(R&D)을 통해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평생학습, 근로자 문화복지 지원 등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행복기숙사 착공 이어 수도권 전철 개통 = 극동대가 연이은 호재 속에 비상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 있다. 극동대는 5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연면적 9000㎡의 행복기숙사 건축에 착공했다. 이번에 새로 짓는 기숙사는 총사업비 167억원 중 150억원을 한국사학진흥재단 지원을 받아 건립하며 지상 7층 규모로 1인실 4실, 2인실 248실 등 모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2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완공 시 극동대는 기존 기숙사 2개동 472명을 포함, 총 3개동에 972명 규모로 전체 재학생의 약 30%를 수용할 수 있게 돼 희망하는 학생들은 모두 수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말 극동대 정문 앞에 수도권과 바로 연결되는 중부내륙철도(판교-이천-감곡-충주)가 개통된다. 학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역사가 들어서면 학생들의 통학여건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영 입학처장.
유인영 입학처장.

[인터뷰]유인영 입학처장 “국·영·수 상위 2개 과목 백분위 점수 70% 반영”

극동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군과 다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나군 면접고사 전형은 내년 21일, 다군 예체능 실기고사 전형은 내년 22일부터 23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며, 합격자는 내년 2월 8일에 발표한다.

나군에서는 모집하는 항공운항서비스학과와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학과, 간호학과의 전형방법은 수능성적 60%, 면접 40%이며 이외 학과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항공운항서비스학과 2명, 항공운항학과 1명, 항공정비학과(항공기계전공 1명, 항공전자전공 1명), 간호학과 2명을 모집하며 이 밖에 모집단위는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된 인원을 이월해 선발한다. 정원내 선발은 일반학생전형, 정원외 선발은 △농어촌학생 △특성화고(동일계) △기회균형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다군 모집은 실기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인 디자인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연극연기학과, 사회체육학과에서 일반학생전형으로 선발하며 반영비율은 수능 20%, 실기 80%다. 모집인원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15명, 연극연기학과 12명, 사회체육학과 15명을 모집하며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추가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 반영은 전 모집단위 공통으로 국어·수학·영어 영역 중 상위 2개 과목 백분위 점수를 70% 반영한다.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은 2개 과목 평균 백분위 점수를 30% 반영한다. 영역별 수능성적 반영 특징은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의 경우 성적 반영 시 백분위 점수의 10% 가산점을 부여하고 영어는 본교에서 지정된 등급별 환산점수를 적용한다.

전 모집단위 (이·문과)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나군·다군을 통해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나군·다군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입학 후 전과제도를 활용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전공을 변경하는 방법도 있고 복수전공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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