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형 LINC+사업단 협의회가 22일, 23일 양일간 제주신화월드에서 ‘2021년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동계 포럼 및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고도화형 LINC+사업단 협의회가 22일, 23일 양일간 제주신화월드에서 ‘2021년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동계 포럼 및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황정일 기자)

[제주=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고도화형) 전국 LINC+사업단 협의회가 22일, 23일 양일간 제주신화월드에서 ‘2021년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동계 포럼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동계 포럼은 LINC+사업을 통한 대학과 유관기관의 네트워크 강화 및 산학협력 혁신성과 및 협력모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교육부 및 한국여구재단 관계자, 전국 55개교 LINC+사업단별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대상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로 한정했으며 현장에서 발열체크, 코로나 설문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최성웅 전국 LINC+사업단 협의회 회장은 “지난 5년간 LINC+사업을 꾸려오느라 정말 노고가 많으셨다. 대학의 산학연협력 친화형 체질 개선, 기업이 요구하는 미래인재 양성이란 뚜렷한 명제를 위해 구축된 LINC+사업이 LINC 3.0을 맞아 더욱 고도화하고 산학연협력의 지속성을 위해 새롭게 추진된다. LINC+사업단 가족여러분 모두 국가와 사회발전의 백년지대계를 견인하는 초석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개회사를 밝혔다.

남기곤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은 영상을 통해 축사 메시지를 보냈다. 남 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55개 LINC+사업단에서는 급격히 몰아닥친 비대면 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조응하는 새로운 방향의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했다. 2022년부터 ’산학연협력 성장모델 확산을 통한 미래 산업수요 인재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 육성‘을 목표로 LINC 3.0이 시작된다. LINC+사업으로 모든 대학이 지역과 국가를 혁신하는 중심이 되어주시기를 기원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연구재단은 LINC+사업 종합평가 결과를 공유했고 회계점검 등 주요 추진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 및 연구재단은 링크+TV 운영, LINC 10주년 기념포럼, 산학협력 EXPO 등 성과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LINC+사업 종합평가 결과 성과미달 대학은 없었으며, LINC 3.0 공청회를 거쳐 내년 1월초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특히 대학 사업단, LINC+ 참여학생, 참여기업 등 주체별 우수사례가 발표돼 이목을 끌었다. 대학 사업단의 우수사례로는 한남대 LINC+사업단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구축한 문화·예술·인문 콘텐츠 지식사업화(COIN+) 모델이 소개됐다.

제주대 LINC+사업단의 갱생 팀은 참여학생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갱생 팀은 ‘괭생이모자반, 파래를 이용한 비목재 펄프 제조 및 활용’을 테마로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강원대 LINC+사업단과 유기적인 연계협력 체제를 구축한 ㈜아쿠아픽은 산과 학이 함께 발표하는 우수성과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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