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교수는 고별강연에서 지난 32년 간의 교수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줘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그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해외의료봉사를 벌이면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후학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김병옥 치과대학장은 “계 교수님은 임상교수의 본분인 연구·진료·봉사에 대한 한결같은 충실함을 보여주신 분”이라며 “조선대 치과대의 가장 큰 힘으로 자리 잡은 포용의 논리는 계 교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치하했다.
계 교수는 서울대 치과대를 거쳐 조선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77년 조선대에 부임한 이후 치과대학장·치과병원장 ·구상생물학연구소장 등의 주요보직을 맡았다.
민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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