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대학본부에서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참여기관 MOU 및 사업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모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참여기관 협약식 및 사업발대식을 23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수현 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산학협력단장 겸임), 한상대 한국생산성본부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강영근 한국해사기술 전무, 고태현 케이조선 부문장, 박대규 중소조선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사업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인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사업 참여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 네트워크 구축·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콜롬비아 조선업 신조 기술역량·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컨설팅 수행 사업이다.  사업수행은  윤상환 창원대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는다.

콜롬비아 보고타와 까르따헤나 지역의 조선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선업 전문인력 18명을 투입해 정책컨설팅, 초청 연수, 현지 실습실 구축·기업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총 사업예산 45억 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대학의 조선해양분야 특화분야협업센터(ICC)인 스마트해양시스템혁신기술ICC 그리고 컨소시업 참여기관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최고의 컨설팅을 통해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컨설팅 외에 국내초청 연수 시 컨소시엄 기관·협력기관의 우수한 연수 인프라를 활용해 최적의 연수환경을 제공하고 콜롬비아 고위공무원·실무공무원 초청 연수 과정에는 선진 조선기술 현장견학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한 설계·생산 교육인력 연수에서 선박건조에 필요한 모든 공정에 대한 프로세스 교육, 표준화·고급설계/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하며 현지 기능 인력에 대한 CO2 용접을 중심으로 TIG·MIG 등 고급용접 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수현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사업은 창원대 산학협력단으로는 처음 추진하게 되는 KOICA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인재양성·조선분야 기술컨설팅 능력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높이 평가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컨설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향후 창원대가 이같은 국외 대상 사업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대학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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