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고용노동부 등 정부지원금으로 재정 탄탄
유한양행·유한화학 등 유한 패밀리기업 지원
창의·융합교육 전담부서, 기초융합교육원 신설

유한대 전경. (사진= 유한대)
유한대 전경. (사진= 유한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는 ‘TRUST Yuhan’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중장기발전계획 ‘Yuhan Vision 2025’를 선포했다.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창의·융합 교육 체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대학에 입학한 모든 학생들의 역량을 보증하는 ‘Yuhan TRUST 직무능력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ICT융합산업협의회와 학과별 가족회사 전담제를 통한 다양한 맞춤형 지역공유 산학협력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을 구현하고 있는 것도 유한대의 강점이다.

유한대는 △자율개선대학 선정, △자율협약형 혁신지원사업 선정 △후진학 선도형 지원사업선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LINC+)사업 △고숙련 일학습 병행제(P-TECH) 운영기관 선정 등 수많은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풍부한 장학금 혜택 등 경쟁력이 남다른 교육 인프라로 활발한 재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8개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에는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 표창’에서 대학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통한 우수한 강사진, 최첨단 교육시설,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운영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대하여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 패밀리 기업을 통한 차별화된 실무중심 직업교육 = 유한대는 사람·기술·산업 연계로 쓰임의 가치를 창출하는 실무중심대학이란 모토 아래 산업현장 직무중심의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사회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중견기술인을 양성한다.

설립 당시부터 공학계열에 특화된 대학으로 기계‧전기‧전자‧IT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인문사회, 건강생활학부 등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패밀리기업인 유한양행, 유한건강생활, 유한화학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해 대학과 유한 패밀리기업 간의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취업, 차별화된 실무 직업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공동 노력하고 있다.

■ 융합적 인재가 필요한 시대…창의·융합 전공 운영 = 유한대는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융합전공을 운영한다. 융합전공은 다양한 영역 간 융합을 필요로 하는 미래 사회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확장해 낼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미래사회의 교육수요를 반영한 교육의 다양성과 교육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융합교육 전담부서인 기초융합교육원을 신설했다.

융합전공은 ‘학과주도 융합전공’과 ‘자기설계 융합전공’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학과주도 융합전공은 학과와 학과 간의 융합교육과정이다. 자기설계 융합전공은 학생 스스로가 소속 학과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타 학과 교육과정에서 필요한 전공영역을 결합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이수할 수 있는 과정이다.

■ 다양한 장학 혜택으로 학생 만족 높여 = 유한대는 입학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등록금고지서에 사전 감면해 지급한다. 전체 수석 1명에게는 한 학기 수업료를 전액 감면해주고, 학과별 입학성적 우수자(인원수는 별도 정함)는 소정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수시모집 때는 일반고전형과 특성화고전형으로 구분해 학과별로 각각 신입생 성적우수 장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전형 합격자 중에서 전체수석과 학과별 장학생을 각각 선발하고 있다.

재학생 중 전액장학생 선발비율이 2016~2019년 4개 학년도 평균(2학기 기준)이 4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유한학원 장학금, 유한재단 장학금 등 30여 종이 넘는 교내·외 장학금 혜택도 다양하다.

유한대 도서관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 공간 '뉴스퀘어'.
유한대 도서관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 공간 '뉴스퀘어'.

■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높은 취업률 강점 = 서울 구로구와 경기도 부천시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유한대는 교통이 편리하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온수역, 역곡역, 7호선 온수역에서 10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학교 앞 버스정류장을 이용해 서울 경기 시내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에는 카페와 함께 영화감상을 위한 극장, DVD부스 등 최고의 복합문화시설 공간인 ‘뉴스퀘어’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야외 창의적 학습공간인 상상테라스에서 자연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잡카페(Job Cafe)’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학과(전공)별 전문 취업상담사가 상주해 있어 학생들이 언제든 전공 특성에 맞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취업상담실, 모의면접 스튜디오 등을 통해 면접클리닉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 마련된 메이크업실은 모의면접을 위한 사전준비가 가능할 뿐 아니라 아니라 실제 면접 시 메이크업·의상까지 지원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인천 남동공단, 반월공단, 시화공단 등이 인접해 있어 산업단지와도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덕분에 다양한 취업처와 현장실습, 인턴십 연계가능 산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우수 인력의 사회 진출과 만족스런 취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대학정보공시(KEDI) 기준 최근 3개 학년도 대학 전체 취업률이 각각 73.5%(2017년 12월 31일), 72.1%(2018년), 70%(2019년)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 4년제 학사학위 취득 가능한 대학= 유한대는 3년제 학과 졸업 후 전공심화과정(1년)을 통한 학사학위(일반 4년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2022학년도 4년제 학사학위 취득 과정 모집은 △정보통신공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보건의료행정학과 △보건복지학과 △기계시스템공학과(4개과정 융합학과 : 기계공학과, 기계설계학과, 3D프린팅금형공학과, 건축설비공학과) △글로벌관광학과(3개과정 융합학과 : 호텔관광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일본비즈니스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중국비즈니스전공)로 총 6개 학과에서 150명을 선발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모집 35개학과에서 122명 선발

양광모 전략기획처장
양광모 전략기획처장

유한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5개 학부 35개 학과에서 총 122명(수능전형 87명, 학생부전형 3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1920명이다. 수시모집 미충원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모든 학과에서 수능전형은 최우수 두 개 영역(단, 탐구영역은 최우수 한 개 과목만 반영)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고, 학생부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1~3학년 성적 가운데 최우수 2개 학기 성적 100%를 반영한다.

유한대는 최근 시대의 요구에 따라 바이오 헬스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유한생명바이오학과’를 신설했다. 개인 맞춤형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화장품 및 메디컬케어를 수행하는 의료뷰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의료뷰티학과 뷰티화장품전공’과 ‘의료뷰티학과 스킨케어전공’도 신설했다. 더불어 첫 1학기 동안 다양한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과’ 등 3개 학과 4개 전공을 새로이 만들었다.

양광모 전략기획처장은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접고사를 제외하는 등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덜 수 있도록 대입전형을 최대한 단순하게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전형에 관계없이 2개 학과 복수지원도 가능해 희망하는 학과를 선택해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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