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세경대학교(총장 심윤숙)는 학과별 특성화된 취업 강화 프로그램으로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 먼저 재학생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취‧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취업특강’을 실시했다. ‘취업기초특강 5회, 취업실무특강 10회, 취업실현특강 2회’와 ‘창업기초특강 5회’를 진행해 재학생들의 취‧창업 실무능력 향상과 취‧창업 역량강화 도모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대면프로그램으로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예절 △이미지 메이킹 △창업의 이해·활용 △선택받는 창업제안서 작성 △나만의 창업아이디어 만들기 등을 10월에 진행해 졸업과 동시에 성공적인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학과별로도 별도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주관했다. 먼저 간호학과는 지난 9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병원 취업모의면접을 실시했다. 호텔조리과도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12주차 48시간 교육과정으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소방구조구급과도 지난 10월 소방의 현주소와 전략적 사고, 문제풀이 등 국가자격증 취득 및 소방공무원 준비를 위한 특강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11월 5일에는 경찰경호과와 소방구조구급과 학생을 대상으로 BLS(Basic Life Support)-provider 교육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기본소생술 △자동제세동기와 백 마스크 장비 △소아 및 영아 기본 소생술 △특수상황 인공호흡 등을 교육했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이 구조구급과 응급처지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사회복지과도 11월 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청소년지도사 면접특강을 실시해 실전 면접의 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역 인재 유입의 거점으로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1월 영월지역 창업 활성화 및 청년들의 지역유입을 위한 공간으로 대학 내에 ‘청년일자리교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청년일자리교류센터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취‧창업 공간이다. △VR면접실 △화상면접실 △교육장 △창업사무실 △휴게공간 등으로 내부를 구성했다. 영월에서 청년들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평가다. 이미 영월군은 청년사업단과 영월산업진흥원 등의 조직을 운영해 창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세경대도 이들 기관과 센터를 연계해 영월지역의 허브이자 인큐베이터로 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창업사관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세경대는 창업 연관사업 및 이벤트의 일환으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취업성공패키지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창업교육 및 컨설팅△창업특강 및 창업컨설팅 △창업캠프 △취업박람회 등을 진행해 입학과 동시에 창업에 관한 지식 습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 재학생 대상 각종 공모전 진행해 자기주도학습 동기부여 = 세경대는 1년 동안의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성과를 낸 학생들의 사기 진작에도 신경썼다. 지난 11월에는 ‘2021년 제6회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현장실습 완료 후 수기 작성을 통해 현장실습의 경험을 되새기고 향후 취업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융복합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세경대는 지난 12월 1일 ‘2021년 제4회 캡스톤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산업체 또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제품의 기획, 설계 등의 전 과정을 경험토록 함으로써 융‧복합인재 양성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같은 날 ‘우수강의 수기·나만의 학습법·인문도서 감상문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했다. 10월부터 11월까지 모집한 우수강의 수기와 나만의 학습법, 도서 감상문 등을 심사해 우수한 원고는 그에 상응하는 상장을 수여했다. 지역사회 홍보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을 메타버스 플랫폼(ifland)에서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월 지역을 주제로 스마트문화관광과, 경찰경호과, 간호학과 학생들이 팀별로 UCC를 제작해 지역 홍보 영상을 대학 유튜브채널에 게시하고 3차원 가상공간에서 시상했다.

이를 통해 학과별 전공수업뿐만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 심리 상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 나서 =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코로나블루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이 많다. 이들은 우울감, 무기력증, 불안 등의 정신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세경대는 △커플상담 및 관계상담 △대인관계 능력향상 △일반 고민상담 △스트레스 관리 △우울 및 분노 상담 등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고 있다.

수지애니어그램을 통한 자기주도학습훈련도 주목할 만하다. 수지애니어그램은 자신의 본질을 이해하고 본질에 맞는 학습방법 습득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사군자기질검사 △직업흥미 진단 △프레디저 경력 설계 △MBTI 진단 △AI 채용 이해 등을 통해 맞춤형 진로설계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고립감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평가다. 

■ 지역 문화콘텐츠 공동개발로 지역 상생 기반 마련 구축 앞장 = 세경대는 강원도 남부 권역 유일한 대학으로,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영월군과 도시정원관리사반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 대상으로 도시정원관리사를 양성하고 있다. △조경수목의 형태분류 △사계절 화단관리 △도시에 어울리는 수목 용도분류 △가드닝 △전지와 시기 △병충해 예방 및 병해관리 △수목감별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영월군이 ‘정원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세경대는 강원도와 영월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영월문화원, 뉴스더원, 원코리아 등의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영월군의 문화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마케팅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힘을 모았다. 대학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과 ㈜참숯 등 지역기관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과 지역산업을 위한 다양한 발전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강원도 남부권역에서 유일한 대학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가며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나아가 외부 인재들이 영월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간호학과 제외 학생부 100% 선발

세경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학과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경찰경호과 △미술치료과 △병원의료정보과 △사회복지과(주·야간) △스포츠복지과 △스마트문화관광과 △호텔조리과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자연계열은 △간호학과에, 공학계열은 △건설환경과 △소방구조구급과 △전기자동차드론과에 지원할 수 있다. 학과별로 복수지원은 불가능하며 1개 학과만 지원이 가능하다. 

신입생은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 100%를 반영하는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전체 학과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의 경우 교과성적을 기준으로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를 합산해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수능반영 비율이 3과목 중 국어, 영어, 수학 중 우수과목 2과목을 70%, 탐구영역 최우수과목 1과목을 30% 반영한다. 

신입생 장학금 혜택도 풍부하다. 정시 지원자가 입학하면 등록금 25% 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 평생학습(만학도) 장학금의 경우 만35세 이상인 학생은 수업료를 30% 감면받을 수 있다. 영월군 고교 졸업생 입학 시 200만 원이 지급된다. 그 외에도 △입학성적우수 장학 △취업준비장학 △가족장학 △운동선수 지원장학 등의 혜택이 마련돼 있다.

기숙사 걱정도 덜 수 있다. 기숙사비는 1인당 연간 백만 원을 지원한다. 신입생 전원이 입사 가능하며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31일부터 1월 12일까지다. 진학사·유웨이와 대학 홈페이지 등 인터넷과 오프라인의 서면접수도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1월 20일 목요일이며 2월 9일부터 11일까지 합격자 등록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입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