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텍·스마트텍·컬처텍 3개 독자 계열 설치
계열별 특성에 맞는 27개 학과 신입생 선발
해외취업 기회 제공...다양한 학교 내 활동 프로그램 마련해 진로 탐색 가능
고교·대학·기업 협력하는 ‘Y-아우스빌둥’
학과명 변경과 전공 신설 통해 대학 특성화 강화

여주대 전경
여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여주대학교(총장 고기채)가 보건·과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라는 목표와 의지를 담아 메디텍(MEDITECH), 스마트텍(SMARTTECH), 컬처텍(CULTURETECH)이라는 3개의 독자적인 계열을 만들었다. 분야별 미래산업사회맞춤형 Health&Tech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창의형 혁신가, 도전형 전문가, 협동형 글로벌 인재라는 인재상을 내세워 창의성 교육, 도전성 교육, 협동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텍 계열에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과 △보건의료행정과 △의료재활과학과 △건강운동재활과 △호텔조리베이커리과 △의료약손미용과 △심리재활치료과가 있다.

스마트텍 계열에는 △미래자동차과 △토목방재과 △반도체시스템과 △국방장비과 △항공정비과 △특전부사관과 △무인드론부사관과 △항공통신부사관과가 설치됐다.

컬처텍 계열에는 △호텔관광과 △사회복지상담과 △아동보육복지과 △준오헤어스타일과 △실용음악과 △방송영상미디어과 △스포츠·경호과 △스포츠지도과 등이 있다.

여주대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항공정비 전문교육기관’ 승인을 받았다. 항공정비과에 입학할 경우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과 동시에 여객기 정비사, 항공정비부사관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여주대 항공정비과는 실습용 항공기 5대, 가스터빈 엔진 6대, 왕복엔진 5대를 보유하고 있다. 항공기 기체 실습실, 항공기 엔진 실습실, 항공기 장비실습실, 비파괴 실습실, 용접 실습실 등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과 취업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에서 인증한 여주대 해병대학군단(RNTC)이 창설돼 있다. 여주대 해병대학군단 학생들은 정예 해병대 부사관에도 지원할 수 있다. 

■ 학생별‧산업체별 맞춤형 인재 양성…진로탐색 기회↑ = 여주대는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춘 교육과 산업체의 수요를 분석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취업으로 직결되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여주대는 교수학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재학생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각 부서와 학과를 연계해 학생 개인에 맞는 관계지속형 지도교수제와 학습포트폴리오 등을 제시한다. 매년 학생과 학부모, 산업체의 수요자 만족도를 조사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 수요조사 △산학협력 체결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확대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학생처와 산학협력처는 학생들 취업과 인성 함양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학내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Y 어벤져스 경진대회’ △발표 및 면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100초의 품격’ △취업캠프 △진로강화캠프 △취창업 우수사례집 발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있다.

여주대 학생들은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찾고 직업을 탐색하며 희망 업종과 직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특히 Y-어벤져스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하면서 이용하는 대학시설과 서비스, 교육제도, 환경에 대한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창의적인 개선 방안을 찾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제안에 그치지 않고 경진대회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대학 운영에 반영·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취업지원 로드맵’을 통해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취업마인드 강화, 실무역량 개발, 실전 취업역량 강화, 졸업생 미취업자 관리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해외로 가는 여주대 학생들 = 여주대는 해외진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의 글로벌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주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 하는 K-Move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K-Move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해외를 움직인다’는 의미로,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주대는 2014년도부터 K-Move 싱가포르 호텔 취업 연수과정을 진행해 오고 있다. 매년 15명의 학생들이 해외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9년까지 총 56명의 여주대 학생들이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여주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진대회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협약을 맺은 여주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협약을 맺은 여주대.

■ 여주대만의 일·학습 병행제 ‘Y-아우스빌둥’ = 고교-대학-산업체가 함께하는 ‘Y-아우스빌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독일식 일학습 병행 체계인 아우스빌둥을 도입해 여주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Y-아우스빌둥’은 미래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지속형 지도교수에 의한 협약 고교 학생들의 입학 전 진로지도, 재학 중에는 맞춤형 직업교육, 졸업 후 산업체 협약과 연계해 취업 보장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One-Stop 지원체계다.

여주대는 자동차 정비 독일 직업훈련 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츠-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더불어 지역의 전문 기술 인재 양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대는 산업체에서 기자재를 지원받아 산업 구조에 발 빠르게 대처해 동남권 지역 우수 고등직업기술인 양성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 학생 위한 편의시설 개선…통학버스 운영 = 여주대는 학생들을 위한 복지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인다. 

최근에는 학생식당 시설 개선과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학생회관에 편의점이 입점해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학생회관 내에는 휴게실과 통베이커리, 프로젝트H 사업으로 헤어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본부에 여학생 미용휴게실, 프로젝트F 사업인 패션숍, 그리고 다문화지원사업으로 통카페 1, 2호점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여주대 학생들은 천연잔디구장, 인조잔디구장 등의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을 위해 다양한 통학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전철을 이용하는 학생이 많아짐에 따라 여주역에서 대학까지 무료셔틀을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장학제도도 빼놓을 수 없다. 국가장학금 신청자 가운데 국가장학금 Ⅰ유형 해당자를 대상으로 소득분위에 따라 복지장학금을 교내장학금으로 추가 지급하고 있다.

유유순 입학처장
유유순 입학처장

[인터뷰] 유유순 입학처장 “역량과 적성 발휘할 수 있는 여주대로”

- 2022학년도 정시모집 계획은.
“2022학년도에는 학과명 변경, 신설학과 개설, 실용음악과의 전공 추가 등 전년도 모집과 다소 달라졌다. 기존의 자동차과는 미래자동차과로, 항공전자통신과는 항공통신부사관과로, 무인항공드론과는 무인드론부사관과로 학과명을 변경했으며, 신설학과는 심리재활치료과, 실용음악과는 전공 중 뮤직프로덕션의 탑라이너 전공을 새로 추가했다.”

- 학생 선발 시 성적 반영 방법은.
“대부분의 학과가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학과의 경우 학생부 30%, 면접 성적 70%를 반영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는 출결성적 30%, 실기성적 7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학과의 경우에는 수능성적 70% 학생부 30%가 반영된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학과로는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과가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혹은 검정고시 성적증명서를 기본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특별전형을 지원하는 학생은 본인에게 해당되는 서류를 구비해 제출해야 한다.”

-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지도 높은 대학만 선택하기 보다는 여주대에서 자신의 역량과 적성을 발휘해 안정된 미래를 위한 취업과 직업을 설계 했으면 한다. 2022학년도 대학진학은 ‘내 일이 있는 내일을 위한 여주대학교’에 지원한다면 분명히 인생의 성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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