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오랜 시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교육전문대학으로서 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는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 왔다.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 3주기 연속 국가재정지원대학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거기에 한림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과 함께 하는 학교법인 일송학원 산하 교육기관으로서 종합대학과 보건의료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회맞춤형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 강원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10년간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LINC+)을 진행해온 한림성심대는 지난 5년간 LINC+사업에서 약 90억 원의 지원을 받아 관광계열과, ICT계열의 10개 과정을 개설 운영하며 우수협약 산업체와 사회맞춤교육 및 취업을 진행했다.

현장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을 정규교과목으로 편성, 협약산업체와 공동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현장일체형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습기자재를 각 계열과 과정에 맞는 ‘미러형’ 교육환경에 중점을 두고 구현했다.

특히 VR관련 장비, 드론, IoT실습트레이너, 치과3D스캐너, 치과3D프린터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현장실무기자재를 확충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빠르게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실무능력뿐만 아니라 취업역량강화를 도모해온 것이다.

무엇보다 ‘캡스톤디자인-현장실습-인턴십-취업’으로 이뤄지는 순환식 맞춤형 교육을 브랜드화, 취업률을 제고하고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시스템화된 주문식 교육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육성하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산학협력 대표행사인 ‘산학협력 EXPO’와 ‘가족회사 한마당’을 통해 한림성심대의 산학협력 성과를 여실히 보여주면서 전문대학 산학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 코로나19 어려움 불구 75% 취업률 눈에 띄어 = 한림성심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취업상황 속에서도 ‘2020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75%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학은 높은 취업률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로 학생이력관리시스템(HCAP)을 꼽았다. HCAP을 통해 진로상담, 경력개발, 현장실습 등 세분화된 기준으로 학생의 입학부터 취업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재학생 취업을 위한 취업 정보 안내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교내 취업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구성원 전원이 교내 취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9월 실시된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100억 원 이상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학생 취업을 위한 지원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메타버스, AI 등 최신 교육 콘텐츠 제공 = 정보사회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더불어 코로나19 상황과 같은 언택트 사회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자기주도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림성심대는 2022학년도부터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혁신모델 개발과 인프라 구축, AR/VR기반 실감형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2021학년도 졸업식과 2022학년도 입학식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듀오링고’를 활용, 영어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 심리적 부담 없이 AI튜터와의 인공지능 영어교육을 제공한다.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추진,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장실습으로 전문기술 직업인 양성 = 전문기술 직업인을 양성하는 대학은 현장실습에 강점을 보인다. 특히 보건의료계열학과의 경우 학과 특성상 현장실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일송학원의 5개 대형병원과 연계, 오랜 현장실습 인프라를 활용해 무사히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2020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면허시험에서는 △간호학과 100% △방사선과 92.9% △치위생과 91.5% △의무행정과 89.3% △물리치료과 8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응시학과 모두 전국평균보다 작게는 5%, 많게는 43.8% 높은 성적을 거두며 한림성심대 보건의료계열의 우수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밖에도 2021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대학생 중소기업 광고공모전, 대구국제건축대전, 한국치위생과학회 종합학술대회, 강원관광서비스경진대회 등 대외의 다양한 공모전과 전공관련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사례는 학과 특유의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육성과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 1인당 약 396만 원 수준의 다양한 장학금 혜택 = 학생들 학비부담을 덜고자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한 결과 총 장학금액은 116억 원으로 학생 1인당 수혜액은 약 396만 원 수준이다. 또한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 대학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생활하다가 입학함으로써 통학과 주거비용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엿보인다. ‘원거리 장학금’ 신설과 통학버스 증차 등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방법을 매년 고민하고 있다.

■ 강원도민들의 평생직업교육 및 후학습 활성화에 기여 = 한림성심대는 강원도립대학교와의 컨소시엄으로 2020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유형(이하 후진학선도형사업)을 통해 연간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지원받아 강원도민들의 평생직업교육 및 후학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지역 직업교육 거점센터인 GRACE(Gangwon Regional Adult Continuing Education) Campus를 구축, 지역 특성 및 인력 수요 분석을 통해 △케어복지전문가 △해양레저전문가 △참살이전문가 △IT융합전문가 등 총 4개 중점 분야를 설정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2020년 31개 프로그램 374명 이수, 2021년 56개 프로그램 639명 이수 등 현재까지 총 1000명 이상의 강원도민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2021년 8월 실시된 사업 종합평가결과에서 최고등급(A)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며 강원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했다. 2022년부터는 (가칭)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도내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수요를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에서도 학생부 성적 반영 선발

한림성심대는 12월 3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2022년 1월 12일까지 정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와 달라진 몇 가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정원 내 입학전형에서는 특별전형은 모집하지 않고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은 성적반영방법에 따라 일반전형 수능100%와 일반전형 학생부위주(학생부80%+수능20%) 등 2가지 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전형을 통해 수능 미응시 학생들에게도 정시 지원 기회의 폭을 넓혀주고자 한다.

다음으로는 전체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과·방사선과·치위생과 제외)의 수능성적 반영영역을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중 최우수 2개 영역으로 축소, 정시 지원 학생들의 수능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시모집에서는 수시모집과는 다르게 복수지원이 불가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