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학과에서 ‘400명’ 선발…최초 합격자 최초 등록 시 200만 원 장학금
관광 분야에 특화 ‘오너쉐프&파티쉐 전공’…대표적 융·복합 교육과정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활용 등 재학생과 신입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관광대학교(총장 백기엽)는 2001년 개교 이래 관광 특성화 대학, 해외취업률 상위권 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대의 해외취업률은 수도권 소재 43개 전문대학 가운데 2016년 1위, 2017년 3위, 2018년 1위를 기록했다. 해외산업교류 활성화를 통해 해외취업기회의 장을 넓힌 결과다.

한국관광대는 글로벌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인재상과 연계된 교육목표를 세우고,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해외인턴십 및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활성화, 해외산업체 교육협력 강화, 해외취업 활성화 3가지 세부과제를 단계적으로 시행 중이다.

관광 특성화 대학에 맞게 학과 역시 관광 분야에 특화됐다. 특히 융합전공 과정인 ‘오너쉐프&파티쉐’는 한국관광대의 대표적 융·복합 교육과정이다. 오너쉐프&파티쉐 전공에서는 최신 실습실에서 원데이교과(1일 1과목 7시간 집중수업), 팀티칭(2명 이상의 교수자 강의) 등 혁신적인 교수법을 통해 현장감 있는 실무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양성 및 창업인재양성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조리, 제빵 실무능력을 육성함과 동시에 융합직무역량을 갖춘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전 학과 교차지원 가능, 수능 미응시자 지원 가능 = 한국관광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11개 학과에서 전체 930명 선발인원 중 수시모집에서 이월된 수만큼 더해 400명을 선발한다. 전 학과 교차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고교 계열에 관계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 최초 합격해 최종 등록한 학생들에게는 200만 원의 장학금을 증여한다.

뿐만 아니라, 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하지 않은 학생도 정시모집에 지원 가능하며, 수시이월 인원을 추가해서 선발하므로 뒤늦게 대학 진학에 관심을 갖은 학생들에게는 한국관광대 정시모집이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 수능 전과목 중 최우수 2개 과목만 반영 = 한국관광대의 정시모집은 수학능력시험위주전형과 면접위주전형으로 나뉜다. 수학능력시험위주는 수능 전 과목 중 최우수 2개 과목의 백분위 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학능력시험위주로 선발하는 학과는 관광경영학과, 외식경영과, 관광영어과, 관광일본어과, 관광중국어과,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등이다.

면접위주의 선발 학과는 면접 60%, 수학능력시험 40%를 합산해 평가한다. 총점 512점 중 면접 312점, 수학능력시험 200점으로 배분된다. 면접 기본점수는 12점이기 때문에, 면접 점수 차이가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 면접위주로 선발하는 학과는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학과다.

■ 2021 신입생 수능 최우수 2과목 백분위 합 평균 125점 = 2021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수학능력시험 최우수 2과목 백분위 합 평균점수는 125점으로 나타났다. 면접전형 학생들의 최저점수는 70점, 평균점수는 95.6점으로 최저점수와 평균점수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각 학생별로 면접점수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면접 위주의 학과는 무엇보다 면접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 핵심역량 및 취업역량 강화 위한 동계방학 X-CHANGE 파티 실시 = 한국관광대는 올해 신입생을 포함한 동계방학을 앞둔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핵심역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X-CHANGE 파티를 실시한다.

지난해 학사운영에 이어 올해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팀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존 학사운영 시 진행됐던 강좌 외에도 IT, 관광, 사회, 어학, 엔터테인먼트, 인문, 조리제과제빵, 자격증 총 8개의 다채로운 분야 속 40개의 클래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관광대는 이번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재학생과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과 가능성을 제공함으로써 역량을 크게 발돋움시켜 지혜롭고 성실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다재다능·창의성·협동심 가진 학생, 글로벌 인재로 양성

한국관광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1년 12월 31일부터 2022년 1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학과 면접은 1월 18일에 예정돼 있다.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이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1·2학년 본인에게 맞은 진로를 탐색하고, 고3이 되면서 본격적인 입시 준비와 함께 학과를 결정하곤 한다. 한국관광대는 가장 늦은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것을 지각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관광대의 핵심역량은 창의, 융합, 다재다능, 협업, 글로벌, 전문성이다. 한국관광대에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무료 모의토익·어학강좌·어학캠프·해외연수 및 유학 등)이 마련돼 있다. 다재다능, 창의성, 협동심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해 글로벌 시대의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한국관광대의 목표다.

최형인 한국관광대 입시홍보전략센터장은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다시 재취학을 희망하는 만학도 분들이 우리 대학 학과에 지원하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임을 확신한다”면서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여러 학과에 복수지원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국제비서과, 군사학과는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60%, 수능 40%가 반영된다. 실제 지난 정시모집에서 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하지 않은 학생이 합격한 사례가 있다. 면접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과 학과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학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 입시홍보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는 것이 유리하다.

최형인 센터장은 “수능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과 중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 두 개 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 중 성적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은 융합전공(오너쉐프&파티쉐)을 신청할 수 있는 호텔경영과와 관광경영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우리 대학에서 조리제빵을 배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임을 꼭 명심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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