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비용절감 위해 행사 간소화... 모바일연하장ㆍ복떡 나눔

덕성여대가 새해맞이 복떡을 나눠주며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사진=덕성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경묵)가 신년하례식을 취소하고 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출근하는 교수, 직원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새해맞이 복떡을 나눠주며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덕성여대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과 비용이 많이 드는 신년 하례식을 취소하고 모바일카드와 복떡을 준비해 이같은 간소화된 행사를 진행했다.

모바일 카드는 지난해 마지막 날 총장직무대리 명의로 한 해 동안 수고한 400여 명의 교수, 직원 전체에 보내졌다. 복떡은 1000개를 준비해 새해 첫날 출근하는 교수, 직원을 비롯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김 총장직무대리는 “영하 10도의 기온에도 복떡으로 마음을 녹였다”면서 “새해 첫 출근과 등교하는 교수, 직원, 학생들과 오랜만에 대면하면서 좋은 기운을 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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