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선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회장

송창선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회장(건국대 산학협력단장)
송창선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회장(건국대 산학협력단장)

안녕하십니까.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회장 송창선입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 사회는 코로나 팬데믹, 학령인구 감소, 재정 위기 등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대학 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대학의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에 부응하여 정부가 바라보는 산학협력에 대한 인식 변화도 체감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산학협력 관련 정부 예산은 지난해 27조 원에서 올해 29조 원 규모로 더욱 확대됐습니다. 

그동안 우리 협의회는 대학이 창의적 인재양성을 통해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일념 하에 끊임없는 교육혁신을 추진해 왔으며, 다양한 대학재정 지원사업의 능동적 참여를 통해 국가의 혁신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들을 성공적으로 양성해왔습니다. 이에 2022년 임인년에는 이러한 교육혁신에 더해 대학재정과 산업발전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이전·사업화의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연구기획의 초기단계에서부터 실용화를 고려한 개발 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대학, 기업, 지역사회 등 기술 사업화 관련 주체들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강화돼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 내 유휴 공간을 공유랩 등의 형태로 창업지원과 기업유치에 활용하는 방안도 이러한 협력적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경제·사회적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산학협력이 국가 경쟁력 제고의 핵심 요인으로 인식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 협의회에서도 교육, 연구, 산업의 트라이앵글이 유기적인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호랑이 기백으로 큰 걸음을 내딛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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