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앤코 박지원 대표, 대성창업투자 김정윤 그룹장 특강 진행

‘이화 스타트업 포럼: 그래 이대로, 스타트업 이대로’가 28일 개최된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기업가센터는 스타트업계 동문들의 특강과 토크쇼로 구성된 ‘이화 스타트업 포럼: 그래 이대로, 스타트업 이대로’를 28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하고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화여대 스타트업 포럼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 창업발판을 구축하고 동문 창업가와 재학생간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동문 스타트업 대표를 초청해 멘토링과 특강을 진행하고 유명 스타트업 재직자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쇼 등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타트업과 창업 정보를 쉽게 제공함으로써 재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 취·창업과 투자에 관심 있는 이화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유튜브와 줌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 시작하는 이날 포럼은 시각장애인 강사가 가르치는 일대일 온라인 한국어 교육 서비스 ‘한글러’를 소개하는 동문 스타트업 인터뷰 영상으로 막을 연다. 이어 스타트업 창업 동문‧투자자 대표의 특강을 통해 스타트업계를 선도하는 리더들의 다양한 현장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먼저 여성 이슈를 화두로 여성 건강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는 ‘팸테크(femtech)’ 기업 ‘세이브앤코’ 박지원 대표(시각정보디자인 04)의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 SK텔레콤과 핀크를 거쳐 ‘대성창업투자’ ESG투자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정윤 그룹장(불문학 98)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강 뒤에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에서 운영하는 ‘이스틸로 타운’의 체험 스튜디오 소개영상이 상영되어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 순서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스타트업 재직 동문 패널 토크쇼가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날 토크쇼에는 스타트업 창업자, VC 투자자, 재직자로 각각 근무 중인 루키 동문들이 출연해 맡은 업무를 소개하고 스타트업계의 생생한 재직 경험과 장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불법촬영 예방시스템 기업 ‘유니유니’ 한수연 대표(컴퓨터공학 재학), 벤처캐피탈 ‘위벤처스’ 윤서연 심사역(경영학 14), 수제맥주기업 ‘제주맥주’ 오정현 팀장(경제학 10)의 순으로 등장해 학창시절의 경험과 스타트업계 진입 계기, 도전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극복 노하우, 스타트업계의 발전가능성, 예비 창업자를 위한 조언 등을 전하게 된다.

이화여대 기업가센터와 창업보육센터는 온라인 포럼, 트렌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이화구성원의 창업 지원 및 유망벤처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업가센터는 매 계절학기 학생들이 스타트업 현장을 경험해볼 수 있는 '스타트업 인턴십', 해외 창업 프로그램 GSIC(Global Social Innovation Challenge), 스타트업 기자단과 창업 동아리 등 다양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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