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닥설랍 작가의 개인전 ‘오아시스’가 서울 삼청로에 있는 러브 컨템포러리 아트 서울에서 20일까지 진행된다.

닥설랍 작가는 이국적인 색채로 거친 회화적 질감을 구현하는 작가로 회화에서 서로 연관성이 없는 미디어 속 이미지를 조합해 하나의 이미지로 재탄생시킨다.

‘오아시스’ 전시회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돋보였던 강렬한 선 대신 스프레이나 물감으로 몽환적이면서 감각적인 추상 형태 언어를 표현하고 있다.

닥설랍 작가는 영국의 밴드 오아시스의 음악에 깊이 매료돼왔다. 오아시스가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것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창작자 스스로 즐거운 노래를 만들어낸 것처럼 닥설랍 작가도 작업세계에 대한 복잡한 고뇌 대신 의미를 없애고 스스로가 즐거운 것을 마음 놓고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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