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수요에 대응한 직업교육 혁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고등직업교육기관 맞춤형 인공지능(AI) 체제 ‘DIT AI’ 구축

동의과학대 아레테 홀 전경. (사진= 동의과학대)
동의과학대 아레테 홀 전경. (사진= 동의과학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2019년 대학 비전으로 ‘ACE 직업교육 ACE 인재 양성’을 선포했다. 이후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수요에 대응한 직업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다.

동시에 내노라하는 재정지원 사업을 운영하면서 창의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해 1차 년도 연차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 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또한 2022년부터 5년간 유효한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교육 품질을 다시금 입증했다.

김영도 총장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각종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게 된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품질 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생역량을 극대화하고 전문대학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교육품질 보장하는 ‘ACE 인재 역량 보장 체계’ = ‘ACE 인재 역량 보장 체계(DIT-Competency Assurance)’는 동의과학대만의 대표적인 교육 혁신 프로그램이다. 공통 인재 역량을 설계하고 학과별 전공 특성을 살린 학과 하위 인재 역량을 설정해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교육과정 개발 단계에서부터 산업 현장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문기술인 교육과 산업 현장 직무의 괴리감을 줄이고 학습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다. 교육과정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자체 내부 검증은 물론, 산업 현장 전문가 외부 검증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수요중심 교육 실현과 함께 학생 직무 역량향상을 꾀한다.

동의과학대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자율 창의역량 경진대회’는 기존의 일률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가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 필요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전공과목 멘토링, 알쓸신잡 스터디 프로그램, ACE 학습 이력 관리 경진대회 등 학습자 자기 주도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정규 교과 학습과 비교과 활동은 학생취업으로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DIT 취업 컨설팅 아카데미’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면서 학생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대해 컨설팅하고 모의 면접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ACE 취업반’은 졸업예정자에게 기업 맞춤형 직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종료 후 JOB 매칭을 통해 취업 알선과 성공적인 취업을 약속한다.

또한 최근 채용 추세 변화에 발맞춰 ‘AI(인공지능) 기반 자기소개서’와 ‘AI(인공지능) 면접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60만 건의 DB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항목별로 AI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가상면접관이 유형별·NCS 기반·AI 역량 검사 등 맞춤형 면접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교육 혁신의 성과도 눈에 띈다. 재학생·졸업생·학부모·산업체 대상 교육수요자 만족도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교육부로부터 우수한 교육 품질과 사업수행을 인정받아 2019년 34억 원에서 2020년 50억 원, 2021년 52억 원 등 지속해서 증가한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이를 다시 최적의 수업 환경 구축과 최상의 교육 콘텐츠 제공에 투자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의과학대 AI 카페에서 학생들이 체험하는 모습.
동의과학대 AI 카페에서 학생들이 체험하는 모습.

■ AI 체험형 로봇, 인공지능 컴퓨터정보과 신설 등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의과학대는 △교육 인프라 확보 △전문 교원 양성 △인공지능 관련 학과 신설 △인공지능 관련 교과목 편성 등 교육 인프라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인공지능과 의생명공학을 융합한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교원 연구도 지원한다. 교육과정 접목을 위해 MIT 등 해외대학 인공지능 응용 교육 수료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AI 기술을 응용한 비전 인식, 음성인식 기반 AI 체험형 로봇, AI 자율주행 자동차, AI 스피커 및 AI 드론 등 각종 혁신 장비를 도입했다. 최근 화제가 되는 메타버스(Metaverse)를 대학의 교육에 도입하기 위해 최근 ‘AI 카페(인공지능센터)’를 2021년 개소했다. AI 카페는 인공지능을 학생과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쉽고 재미있는 체험 형태의 교육으로 전파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과 기업 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한다.

그밖에도 현장 중심과 실용 중심의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AI전자과와 인공지능 컴퓨터정보과를 신설했다.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공지능 소양을 배양하기 위한 인공지능 관련 교양과목도 편성했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한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학 경쟁력 및 취업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 기관 협력과 오픈 캠퍼스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 국고 사업 예으로 양질의 교육 환경 개선 및 콘텐츠 개발에 투입 = 동의과학대는 비대면 수업 전환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수업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동영상 강의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아레테(Arete)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레테는 ‘최상의 행위 및 능력’, ‘탁월함’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로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함께 강의 녹화 셀프스튜디오 설치, 원격교육지원센터 신설 등 비대면 수업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운영한다.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 사업’, ‘온라인 원격 도우미 지원 사업’ 등 각종 국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확보한 대규모 예산을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과 ‘코로나 블루’ 현상에 대응한 정신건강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전문상담원을 상시 배치해 개인 상담 외 성격·학업·진로 등 다양한 심리검사, 해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개인별 맞춤 상담 등 힐링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대면뿐만 아니라 비대면 심리상담으로 진행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일자와 시간에 맞춰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 등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동의과학대의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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