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IT 분야 기반한 100% 공학계열 특성화
YCS 기반 교육품질 관리체계 구축해 교육의 질 높여
스마트팩토리 중심의 산학협력 활성화

연암공대 캠퍼스. (사진= 연암공대)
연암공대 캠퍼스. (사진= 연암공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는 1984년 LG연암학원이 설립해 지속 지원 중인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2018년 교육부 주관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 최상위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대학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기본역량 제고 및 전반적 혁신을 지원하는 혁신지원사업(1유형, 자율개선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현장에서 창의적, 주도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New Collar(뉴칼라)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과 활동을 하고 있다.

공학계열 100% 특성화 대학으로 New Collar 인재 양성= 연암공대는 전기·전자·IT 분야와 경남지역 기반 산업인 기계 분야를 중심으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대학체제 개편과 독창적 교육모델인 산학 밀착형 교육과정과 같은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현재 대학의 교육과정은 2년제 2개 학과(전기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3년제 3개 학과(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스마트기계공학과,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 한 개의 전공심화과정(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공학계열에 특화된 교육과정이다.

연암공대는 공학계열 100% 특성화 대학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스마트팩토리’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미래 신산업에서 요구하는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명시된 ‘Vision 2024 중장기 발전계획’을 2019년에 수립해 선포했다.

발전계획에는 ‘미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 산업 기술 인재의 요람’이라는 미션과 ‘4차 산업혁명을 현장에서 창의적, 주도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New Collar 인재양성’이라는 비전이 담겨 있다.

연암공대는 대학의 비전과 교육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New Collar 인재양성 체계 구축 △혁신성장 기반 대학 체제 개편 △학생 성공 전주기 교육품질 개선 등 3대 전략 방향 아래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 교육체계 구축, 스마트팩토리 중심의 대학교육 혁신,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산업교육 내실화 등 9대 전략과제와 19개 실행과제를 수립해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과 연계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밖에 특성화 사업의 성과를 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연암공대는 ‘AI 로 무장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재’인 뉴칼라(New Collar)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암공대는 ‘AI 로 무장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재’인 뉴칼라(New Collar)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New Collar 인재 양성을 위한 ‘YFI 융복합 교육혁신 모델 구축 및 확산’= ‘YFI 융복합 교육 혁신 모델 구축과 확산을 통한 New Collar 인재 양성’을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실현을 위해 △New Collar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4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학 교육 혁신) △스마트팩토리 중심의 산학협력 활성화 △학생 성공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 △효율적인 사업관리의 4대 프로그램과 9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융복합 교육, 산업체 지향적(Industry-oriented) 교육 등을 포함하는 교육 혁신(YFI)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한 세부 영역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학교육 혁신을 반영한 YCS(Yonam Competency quality Standard, 연암공대 교육역량 질적 표준화) 기반 교육품질 관리체계 구축 △융복합 기반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교육과정 개발 혁신에 따른 플립 러닝 △캡스톤 디자인 △PBL 등의 효율적인 직무중심 교육방법 혁신 △교육혁신(YFI)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실시 중이다.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지식을 갖춘 산학 밀착형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 중심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전공 동아리 활성화, 학생 상담 등의 학생 성공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도 동시 추진한다. 산학협력 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영역으로 △산업체와의 협약을 통한 주문트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산업체와 긴밀한 관계 형성과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시행 △취업 요구조사를 통한 전공 관련 각종 자격증반(IoT 응용프로그래밍, 전기산업기사, 기계설계 산업기사 등) 운영 △COMSOL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운영 △취업처 발굴 확대 와 현장실습 강화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학협력 혁신을 추진한다.

New Collar 인재 양성을 위한 성과…해외취업의 문도 넓혔다= 연암공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현장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내실화 등의 교육혁신을 진행 중이다.

LG계열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산업체에서는 생산자동화를 포함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계 전공이라 하더라도 전자, 소프트웨어 등 타 학과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즉시 대응 할 수 있다. 이런 능력 함양을 위해 전 학과에 SW 응용교육과 코딩 교육 등을 기본과정으로 도입했다.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학문을 한자리에서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혁신지원사업의 최우선 과제는 ‘YFI 융복합 교육혁신 모델 구축 및 확산을 통한 New Collar 인재 양성’에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에 중점을 둔 융복합 주문식과 Track 교육과정 등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LG계열사 및 LG 외 대기업, 중견·강소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협약반을 개설하는 등 산학밀착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런 활동이 다양한 취업처 발굴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해외취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사례로 LG화학 폴란드 현지 생산 공장에서 필요한 테크니션 인원을 양성하는 사업을 2019년 2학기부터 신설해 현지 공장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LG전자 미국 테네시 생산법인의 현지 오퍼레이터(Operator)로 연암공대의 학생을 맞춤형 교육시켜 취업과 연계시키는 성과도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취업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학생지원 구조를 갖추고 ‘국내 기업의 해외생산지 테크니션 양성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해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인사말] 박상규 사업단장 “연암공대의 인재…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역될 것”

박상규 사업단장
박상규 사업단장

연암공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대응해 AI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대학의 지향점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미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가 주역으로 부각될 것이다.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지식을 고르게 갖춰야 한다. 특히 이공계 출신의 경우에는 인공지능(AI) 관련된 지식을 전공과 상관없이 익혀야 한다. 이에 연암공대는 인공지능(AI) 관련 지식을 이중언어(Bilingual)와 같은 개념으로 삼았다. 전교생 모두 AI를 필수 역량화 할 수 있도록 AI 관련 교과목을 확대 신설했다. AI 관련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의 능력을 공인하기 위해 AI 역량인증제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연암공과대학교는 AI 교육 기반 대학 특화에서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AI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중심대학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의 단순한 이름보다는 ‘대학에서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자질을 갖출 수 있을 것인가’를 대학 선정에 있어 핵심 가치로 생각해야 한다.

연암공대는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엔지니어의 모습을 미리 예상해 그에 맞는 교육을 하고 있다. 학위보다는 일에서 이기는 인재, 사회에 빨리 적응해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있어 연암공대는 차별화돼 있다. 앞으로도 미래사회를 선도할 ‘AI 로 무장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재’인 뉴칼라(New Collar)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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