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인력 수요 반영한 보건복지계열 특성화 강소 대학
MKC 교양·전공 융합교육 체계 수립
사이버스튜디오, SW코딩 실습실 개선
학생 주도 창의체험형 교육환경 구축
캡스톤디자인 정규 교과목 개설·운영
산학협력 활동 성과 공유의 장 마련

문경대는 보건복지 특성화 강소 대학으로 위상을 정립해 왔다. 
문경대는 보건복지 특성화 강소 대학으로 위상을 정립해 왔다.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지역의 인구통계 특성과 인력 수요를 반영해 ‘보건복지 특성화 강소 대학’으로 위상을 정립해 왔다. 

문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대학 비전을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융합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중단기 발전계획인 ‘MKC 발전계획 VALUE UP 2021’에 연계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각종 대학 평가와 주요 지표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실시된 대학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고등직업교육의 강소대학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문경대는 어려운 취업 여건에서도 ‘2021 대학정보공시’에서 발표된 취업률에서 76.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68.7%보다 7.4%p 높은 수치다. 또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한국CSR연구소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2020 대한민국 전문대학 지속지수’에서 2년 연속 전국 5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취업부문의 점수가 상위 50위 전문대학 평균(381.66점)보다 52.19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취업명문대학임을 입증했다. 

핵심역량 기반 학과 간 융합교과목 개발 = 문경대는 교육과정에서 ‘MKC 교양 및 전공 교육과정 체계’를 수립했다. 이는 교육혁신의 첫 단계로 학과 간 융합교과목을 개발하고 교양 교육영역인 기초소양, 직업기초 그리고 창의융합 등을 전공 교육과정의 전공기초와 전공실무, 전공융합 등과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교양과 전공 교육과정 체계를 갖췄다.

교육과정은 대학의 핵심역량과 연계했으며 대부분의 학과가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 완료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코딩’, ‘3D 프린터 활용’ 등을 정규교과목으로 운영하고 SW 코딩 실습실을 개선해 학생들의 창의 역량을 제고했다. 교수법에서도 혁신을 이루고자 교과목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수법을 발굴해 운영했다. 특히 △플립러닝 △PBL △러닝퍼실리테이션 △하브루타 △리빙랩 등을 활용해 수업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교수법 활용과 확대를 위해 교수법 개선 여부를 교수 성과평가 그리고 교원업적평가와 연계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는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했다.

문경대는 학생주도의 창의 체험형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했다.
문경대는 학생주도의 창의 체험형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했다.

미래교육 역량 강화 실습실 환경 대폭 개선 = 문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실습실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학생주도의 창의 체험형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했다. 또한 사이버스튜디오와 SW코딩교육실습실의 컴퓨터, 전자칠판, 3D 프린터, VR 등 최신 기자재를 확충했다. 이러한 실습실과 기자재는 코딩교육 그리고 3D프린터활용, 빅데이터 분석 등 정규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재학생들을 위한 창의체험형 공간을 구축했다. 창의체험형 공간은 도서관 내부 공간을 생각나눔 존, 북카페 존, 검색 존, 자기학습 존, 멀티·VR 존 등 총 5개의 학습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문경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이고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강의 제작 스튜디오(MKC Online Contents Creation studio, 이하 MoCC studio)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교육 체계 개선 = 대학은 코로나19에 대응한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수업 참여자에 대한 학습권 보장과 수업의 질 제고를 고려한 대면·비대면 동시적 수업 시스템(CULIS, Contact-Untact Learning Implementation System)을 활용한 교육체계를 고안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습자의 몰입도 향상을 위한 AR·VR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활용을 위한 학습몰입을 위한 AR·VR 콘텐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온라인 강의 수업설계와 ZOOM 등 강의 제작 툴 사용법, 콘텐츠 제작 등의 프로그램인 ‘Untact to Ontact 수업설계’ 특강 실시, ‘포스트 코로나! 직업기초 교과목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전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 캡스톤 디자인 기술이전 우수 성과 공유 = 산학협력에서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수상작이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실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의 학과 구조가 보건·인문사회계열 위주로 구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우수 사례로 꼽힌다. 이는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캡스톤디자인 정규교과목 운영 등의 노력으로 현장 문제 해결형 캡스톤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성과물을 도출했기에 가능했다. 또한 경북 북부 대학 간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각 대학이 함께 윈-윈하는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다. 

문경대는 산-관-학 협력기반을 통한 대학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C&I 융합포럼’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관-학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연계 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의 성과를 평가해 공유·확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경대는 산-관-학 협력기반을 통한 대학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C&I 융합포럼’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문경대는 산-관-학 협력기반을 통한 대학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C&I 융합포럼’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역과 연계한 보건복지 거버넌스 구축 = 지역연계 혁신에서는 보건소와 연계해 노인대상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그 결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북치매안심센터’에 프로그램을 이전하고 보급해 경상북도 노인복지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역 유일 대학으로서 유아·청소년·성인·노인 등 연령별로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평생교육원, 문경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보건소 등 지자체 기관과 연계해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체험프로그램은 교육부 교육기부기관으로 선정돼 직접 진행하고 있다.

모든 연령대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은 올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보건복지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해 지역민들에게 고도화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단기 발전계획에 따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 지역정착 맞춤형 학과인 미래산업융합과를 신설해 2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신입생 전원에게 2년간 문경시로부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입학과 동시에 공공기관 기간제나 산업체에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 학생 성공을 위한 비교과 활동 = 대학은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비교과영역에서 기초학습능력진단과 검사를 통해 수준별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직업기초인성교육프로그램 △스터디·튜터링 프로그램 △직무능력향상 프로그램 △전공동아리 등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업 성취와 내면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와 학과가 협업하는 ‘기초상담→맞춤상담→심화상담’의 3중 상담체계를 구축했다. 대학 생활 적응검사부터 진로발달검사, 진로탐색 프로그램, 드라마치료 집단 상담 그리고 평생지도교수제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문경대 학생상담센터는 전국대학교 학생상담센터협의회에서 ‘우수상담기관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 사업 ‘우수 또래상담자 및 지도교사 시상’에서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표창장을 받기도 하는 등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학생 중도탈락율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앞으로 문경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만의 특화된 교육과 산학 혁신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취업률 △유지취업률 등 정보공시 주요 지표 전국 20위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 글로벌 창의적 마인드를 갖춘 인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신영국 문경대 총장.
신영국 문경대 총장.

[인사말] 신영국 총장 “혁신지원사업 통해 취업명문대 입지 다져”

“지난해 문경대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교육목표로 개교한 지 사반세기를 맞이했다. 25년을 지나오면서  많은 시련과 거친 풍파를 헤치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이겨내고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발걸음을 한시도 멈추지 않았다.

문경대는 문경시와 경상북도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맞춰 ‘고령화·장애인·다문화’를 지역특화의 키워드로 설정해 그에 맞게 학과를 개편·확대했다. 즉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인 △간호사 △병원행정사 △유치원교사 △보육교사 △장애인재활상담사 △사회복지사 △조리사 △스포츠 지도자 등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경시와 대학이 상호협력해 전국 최초 지역정착맞춤형 학과인 미래산업융합과를 신설해 신입생이 입학했다. 이 학과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하며 교육부의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최근 문경대 주요 정보공시 지표들이 전국 20위권 내에 진입하고 취업률 또한 매년 높은 성과를 올려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대학으로 지속성장기에 돌입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대학구성원의 노력과 지역민의 관심 그리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제2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급변하는 교육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최고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고품질의 강의를 제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