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친화형 스마트팩토리 역량강화교육(GTEC-SFCT) 운영
산·학 공동 상생발전 목표로 학교기업 ‘GTEC-HAWES&T’ 설립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캡스톤디자인 연계, 우수기술 특허출원 지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LINC+사업의 비전 ‘산학협력 브랜드 구축을 통한 경기서부지역의 상생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GTEC-BIZ Campus를 구축하고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Community university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다.

■ 경기서부지역 산학협력 혁신 선도대학 = 경기과학기술대는 서해안 산업벨트 내 중소·중견기업 집적 국가산업단지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인근의 산업여건과 지역사회 수요에 부합한 강점분야 발굴, 대내외 환경분석을 통해 산학협력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학이 위치한 시화산업단지는 2019년 스마트선도산업단지로 선정됐다. 시화산업단지는 4차 산업 혁신성장동력 관련 핵심산업과 연관산업을 포함하는 업종이 44%를 차지한다. 향후 업종고도화 유망지역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

경기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은 중장기 발전계획(Vision 2025)을 수립해 ‘인적·제도적 자율화 프로그램’, ‘산학협력 활성화 프로그램’ 및 ‘산학협력단 선행 비즈니스 모델’을 3대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체계적인 사업운영 시스템을 확립, 첨단·소재부품 제조산업과 연계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연계 맞춤형 교육 = 경기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은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해 산학일체 맞춤형 교육운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기술, 경영, 상품화를 위한 기본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관련 학과로 구성된 양성반을 운영했다. 참여학과는 자동차과, 지능기계설계과, 전자공학과, 스마트자동화과, 스마트경영과, 시각정보디자인과 등이다.

시흥시의 중장기 발전전략 중 미래차량용 핵심소재 부품산업이 있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과 관련된 기업이 집적화된 지역이 대학 소재지와 근접해 있어 전문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는 만큼, 경기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은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특화 분야로 선정했다.

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자동차부품 관련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에 힘을 싣고 있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모델 연계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프로그램(GTEC-LIE)의 스마트팩토리 역량강화교육(GTEC-SFCT)을 운영, 미래형자동차 부품산업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캡스톤디자인 특허·기술 박람회 개최 = 경기과학기술대는 LINC+사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및 학교기업 설립을 위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경기서부지역의 상생 발전 및 고도화를 위한 GTEC-BIZ Compus의 산학협력 브랜드를 구축했다.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및 학교기업 설립을 위한 기반 인프라로 요구되는 대학 내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창업 교육을 하고 있으며, 대학주도형 자회사 모델 및 지역산업 특화 교육운영 사업모델, 민간참여형 자회사 모델의 수익창출로 대학 자립화에 기여했다.

경기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은 캡스톤디자인 성과 발표 및 산업체 교류를 통한 특허·기술박람회를 개최해 산업체의 최신 작품을 홍보하고, 제품 제작에 산업체와 학생들이 공동 수행한 작품을 전시했다. 참여학과 18개, 총148개의 캡스톤디자인 우수 작품 출품, 총 465여명 재학생의 참여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지원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사업단에서 운영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캡스톤디자인을 교과목에 접목시킴으로써 기존에 대학이 갖추고 있는 기반을 효과적이고 효율성 있게 운영했다. 자회사설립을 위한 기술자산을 확보함과 동시에 가족회사 기반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했다.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및 학교기업 설립을 위한 기반 인프라로 캡스톤디자인의 내실화를 추진, 실제 기업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한 것이다.

■ 민간참여형 자회사 ‘GTEC-HAWES&T’ 설립 = 경기과학기술대 LINC+사업단은 성공적 선행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해, 이에 따른 안정적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했다. 최근 문제화되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의 국가환경개선정책을 고려해 열악한 기술연구 및 개발장비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산·학 공동 상생발전을 추구를 목표로 ‘민간참여형 자회사’인 GTEC-HAWES&T 학교기업을 설립했다.

주요 역할로는 △대학의 자동차신뢰성연구소와 ㈜HAWES&T 기술연구소 합자를 통한 시험모드 및 시험 프로세스 개발 △국가환경개선정책 및 시험방법 고시(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의뢰시험을 통한 안정적 수익모델 확보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확대 운영 및 지원으로 비즈니스모델의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 △자동차신뢰성연구소(자동차실습장 내 기반 구축)의 장비를 기업이 연구장비로 활용할 수 있는 One-stop 기술지원체계 등이 있다.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 및 재정적 자립화 기반 마련을 위해 LINC+사업으로 발굴된 우수가족기업인 DTS로부터 2000만원 용역사업을 수주했고 최근 진성냉기로부터 500만원의 용역사업을 수주해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산업체 인터뷰] 윤홍식 영민 이사 “중소기업형 실무연구 통한 현장적응력 높은 인력 확보”

윤홍식 영민 이사
윤홍식 영민 이사

- LINC+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기는.

“경기과학기술대 내부의 장비 활용을 통해 기업의 제품 및 공정을 개선과 대기업형 기초연구가 아닌 중소기업형 실무연구를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참여했습니다.”

- LINC+사업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됐나.

“기업 제품개발에 있어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내에 계신 교수님들의 기술지도 자문을 받아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다. 기업체 연계형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학생들과 협업해 제품 개발에 자문을 주고 그 학생들이 협업한 기업에 관심을 가져 재교육이 필요 없는 현장 적응력이 높은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 인터뷰] 권혁신(자동차과 2학년) “캡스톤디자인, 작품기획부터 특허출원으로 경쟁력 UP”

권혁신 학생
권혁신 학생

- LINC+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기는.

“저희 학교는 ‘캡스톤디자인’이라는 과목이 필수수강 과목으로 되어있습니다.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수행할 때 물품을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재료비와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막막했습니다. 마침 교수님께서 LINC+사업에서 지원하는 ‘기업체 연계형 캡스톤디자인’이라는 지원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물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고 기업체 전문가를 통해 자문을 받아 물품 제작 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특허출원이라는 결과물까지 낼 수 있었습니다.”

-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프로그램이 있다면.

“네.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연계 취업형 인재양성반 특강을 참여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전공하는 과목이 아닌 다른 전공과목을 가르치시는 교수님 6분이 오셔서 전반적인 자동차 브랜딩 디자인부터 부품생성공정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내가 전공하는 과목이 많은 분야에서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꼈고 4차산업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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