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속대응센터(URI) 중심 R&BD 지원, 콘텐츠개발 및 기술사업화 추진
산학협력 기반 체험형 진로탐색 교육과정 및 현장실무형 직업교육체제 구축
‘전문기술석사’ 마이스터대 시범운영대학 선정 등 자동차 미래인재 양성 박차

특장차 제조분야 선도기업 견학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특장차 제조분야 선도기업 견학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대학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World Class Motor College)’이라는 비전 아래, 자동차 전문기술인과 인성을 갖춘 기술인을 양성하고 산업체의 요구에 맞춘 참된 기술 인재를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산학협력 고도화형 선정을 통해 자동차부품산업 기반의 맞춤형 SVC(Special Vehicle Complex)를 구축하고, 충정남도 및 보령시와 ‘충청남도 튜닝산업 생태계조성’ MOU를 체결, 270여 억 원 규모로 자동차튜닝산업 관련 R&D 지원 및 관련 기업 육성, 인력양성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이뤄 ‘자동차 특화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특히 아주자동차대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변화함에 따라 기업신속대응센터(URI)를 통해 실용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 지원, 콘텐츠 개발과 기술사업화 등의 산학협력을 추진했다. 대학 산학협력의 비즈니스 모델인 SVC(Special Vehicle Complex) 기술융합협동조합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고도화된 산학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아주자동차대는 LINC+사업을 통해 창출한 고도화된 산학협력 성과를 토대로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대학으로 선정,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이런 고도화된 산학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해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가족회사 운영보고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찾아가는 가족회사 운영보고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 대학 차원의 LINC+사업단 활성화 지원 = 아주자동차대는 산학협력의 핵심은 교수 자원이라 생각. 이를 위해 재직 교수 중 95% 이상을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지정해 산학협력 활동 수행을 지원했다. 산학협력 활동을 업적평가에 반영하는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또한 교수가 SVC(Special Vehicle Complex) 기술융합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겸직을 허용함으로써 교수기술이 학생 기술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루는 체계 구축에 많은 지원이 이뤄졌다. URI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정규과정화해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의 확산을 도모했고, 기업에서 애로점이 학생의 아이디어와 교수기술을 통해 해결되는 현장중심의 PjBL 교육을 이뤘다.

■ 산학협력에 따른 기업교류 및 공동성과 = 시제품제작, R&BD, 애로기술지도, 기업연계 캡스톤디자인 등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지원 사업 수행을 통해 아주자동차대 LINC+사업단은 대학과 산업체가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보했다.

5년간 사업을 진행, SV자동차에 대한 디자인 개발 및 인테리어 디자인 개선품 상용화 사업을 통해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 향상을 통한 기업 매출을 창출했다. 저온 물류 차량의 패널 가공제작설비 개조 사업 수행을 통해 기업의 매출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기업참여 URI 캡스톤디자인 수행 단계부터 이어지는 지속적인 교류 및 지원을 통한 자동차 과학 체험 교육용 교보재 개발에 따른 산학협력 EXPO에서 최우수상 수상 등 지자체 및 지역 교육기관의 많은 관심과 사업 성과 확산을 이뤘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 기반인 SVC 기술융합협동조합원 업체와 교류에 따른 자동차제작 설계 기술과 인프라 제공을 통해 휴대용 전동카트 시제품 제작과 상용화에 성공, 전동 카트 시장에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런 일련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매출 향상과 생산성 향상 및 특허출원과 등록 등 기술이전 체제와 기술 이전에 따른 수입 성과를 달성했다.

충남지역 LINC+ 성과교류회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충남지역 LINC+ 성과교류회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 상용차정비 인력·미래 전기자동차 인재 양성 = 아주자동차대 LINC+사업단은 자동차부품산업 기반의 맞춤형 Special Vehicle Complex 구축을 바탕으로 산업체와의 인력 양성체제를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TNB 아카데미 등 상용차 분야 전문 정비인력 육성 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인재 양성 장학사업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미래 전기자동차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는 정규과정과 창업동아리 운영 지원 등 비정규과정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을 실었다. LINC+사업단과 창업교육지원센터가 협업해 트리즈(TRIZ)캠프, 특허경진대회, 특허 캠프를 진행, 특허출원 및 등록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매년 20여 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해 총 190여 개의 창의자산을 확보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창업 마인드를 고취시킴으로써 성진중고차 부품사, 하모디 등 총 5개의 실제 학생창업을 실현했다. 더불어 SV 연계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Window Tinting 교육과 지게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격증 취득 등의 성과를 이뤘다.

모터쇼 행사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모터쇼 행사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 기업연계형 창의융합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 = LINC+사업의 지원으로 참여학생들은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 ‘KSAE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2020년, 2021년에 참가했다. 제작중심의 현장교육에 대한 대외 논문 및 작품 발표를 통해 참가 동아리 모두가 입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충남지역 LINC+사업 성과교류회에서는 사업단 정보 교류 및 미래 자동차 분야 역량 강화에 따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인기상 1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외에도 전국자동차정비민간기능경기대회(자동차차체수리부문)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고, 산학협력 EXPO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기업 연계형 창의 융합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체제를 구축했다.

■ 대학주최 대외 경진대회 운영, 사업성과 확산 = LINC+사업단의 주관으로 2020년 ‘제1회 이모빌리티 전기자동차대회’를 개최했고, 이어 2021년도에는 한국자동차공학회의 대회 규정과 동일한 조건으로 제2회 아주자동차대학 자작자동차(EV, FORMULA) 경주대회를 대학 내 주행실습장에서 실시했다.

자율적 동아리 활동 및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LINC+사업단의 주관으로 개최된 대회는 아주자동차대 학생들 외에도 공주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5개 대학이 참여해 학습과정 중에 습득한 자동차 설계·제작과정과 성과를 도출했다.

출전 팀 학생들은 드라이버 및 미케닉 안전 교육 후 직접 설계·제작한 레이싱 출고 차량에 대한 안전 검사과정인 검차를 거친 후 슬라럼, 타임 어택, 내구 레이스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두 차례에 걸친 자작자동차경주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대회 경험을 쌓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대학 전경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대학 전경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기업체 인터뷰]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이사 “LINC+사업 통해 특수자동차 분야 기술지원사업 도움”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이사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이사

‘창림모아츠’는 아주자동차대 LINC+사업을 통해 특수자동차 분야 기술 지원 사업에 함께 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주자동차대 LINC+사업단이 추진한 산학협력 협의체를 통해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특히 저희 장애우 자동차를 제작 생산하는 특수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기업체가 감당할 수 없는 자동차 실내 디자인 개선 폼을 지원받아 장애우 차량의 고급화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런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협업을 하고자 하며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에도 기업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학생 인터뷰] 이승현 스팀챌리저팀 대표 “모형자동차 Drag Race System 개발 및 운영으로 산학EXPO 최우수상 수상”

이승현 학생
이승현 학생

국내 최초 F1 모형 자동차 ‘Drag Race System’을 개발한 스팀챌린저팀의 학생 대표 이승현입니다. 저는 URI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학생들과 지도교수님, 그리고 참여기업과 함께 ‘Drag Race System’을 개발, 본 작품으로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했고, 2021 산학협력 EXPO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저에게 있어 F1 모형 자동차 ‘Drag Race System’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한 것이 대학 생활 중 가장 알찬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과정 중에서 개선할 부분을 찾았고, 이를 위해 개선품이 필요하다는 것 등 저희 학생의 아이디어를 참여기업에 설명해 개선품이 만들어지고, 상용화 제품까지 만들어진다는 것에 학생과 학교 기업체가 함께 하면 이렇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저는 보령 상상이룸센터에서 이 작품을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들이 Drag Racing System을 이용한 체험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흥미를 보였고, 같은 모델의 차량임에도 학생마다 제각기 조립 시 꼼꼼하게 신경 쓰는 부분이 달랐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차체와 바퀴 축 간에 마찰을 최소화하려는 등 창의성을 발휘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Drag Racing System이 학생들의 과학 기술에 관한 관심과 창의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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