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서 제56회 전문학사·제13회 학사 학위수여식

조선이공대 메타버스 졸업식 화면 (사진=조선이공대 제공)
조선이공대 메타버스 졸업식 화면 (사진=조선이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18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제56회 전문학사 및 제13회 학사 학위수여식’을 메타버스 이프랜드를 통한 가상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조선이공대 졸업생들과 교수들은 당일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 접속을 통해 본인이 직접 만든 아바타로 학위수여식에 참석하게 된다. 메타버스 참여는 방(land)의 참여인원 제한으로 학과별 10개 시간대로 나눠 진행되며 가상의 대학 운동장에서 조순계 총장의 회고사 낭독영상과 교수들의 졸업축하영상을 관람 후 학과 친구들과 비대면(아바타)으로 자유롭게 작별인사도 가능하다.

또한 조선이공대는 18일 당일 학과에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학위복 배부를 실시해 마지막으로 대학을 찾는 이들이 학위복을 입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조 총장은 “엄중한 코로나 현실 속에서 우리대학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안전을 위해 메타버스를 이용한 비대면 졸업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비대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이공대는 28일 개최되는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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