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Gather.town) (사진=수원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town) 내 수원대 캠퍼스 미래혁신관에서 ‘2021년 K-MOOC 참여대학 협의회 컨퍼런스’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MOOC 참여대학 협의회가 202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K-MOOC 참여대학 간의 교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박철수 수원대 총장의 축사,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2022년도 K-MOOC 사업방향’에 대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사업설명과 건양사이버대의 ‘K-MOOC 강좌 개발 및 운영사례’, 고려대의 ‘고려대 K-MOOC 운영사례: 과정, 결과, 그리고 도전’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K-MOOC 운영에 관한 인식 실태 조사(충북대 김제현, 이은복)’ △‘K-MOOC 학습 환경에서 사전시험과 피드백의 유형이 학업성취와 학업지속에 미치는 영향(영남대 서일보, 강보영/경북대 전현정)’ △ ‘고교학점제 도입 시 K-MOOC 강의콘텐츠 수강을 통한 고등학생의 학점인정 활용성 가능 연구(순천향대 김선용, 김상윤)’△‘K-MOOC 프로그램 운영 사례(수원대 조진숙, 도현미)’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컨퍼런스 브레이크 타임에서는 게더타운 내 수원대 캠퍼스로 이동해 보물찾기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 게더타운 맵을 제작한 샘소타(SAM.SOTTA)의 전익표 대표는 “수원대의 미래혁신관과 대운동장, 은행나무 등을 상징화해 맵 공간을 설계했으며 코로나 19로 직접 방문이 어렵지만 게더타운을 통해 실제 수원대를 방문한 듯한 실재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를 기획한 도현미 연구원은 “행사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수원대 캠퍼스를 누비며 새로운 메타버스 세계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추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수원대 K-MOOC을 알리는 데도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원대는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개별강좌 선정을 시작으로 총 6개 강좌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도 새로운 강좌를 기획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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