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능력, 기숙사 제공률, 방역지침 준수 등 각종 지표 평가 통과

호남대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호남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교육부 주관의 ‘2021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각종 기준을 통과해 6년 연속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호남대는 2017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6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는 유학생들의 불법 체류율, 중도 탈락률, 언어능력, 등록금 부담률, 유학생 의료보험 가입률, 기숙사 제공률 및 각종 지표를 매년 모니터링해 평가하는 제도다.

호남대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학부뿐만 아니라 어학연수와 대학원생까지 포함된 외국인 유학생들의 출입국 현황과 자가 격리·방역지침 준수 등 대학의 위기 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추가 지표가 들어간 모니터링 평가를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호남대는 11개 언어로 소개되는 교육부 공식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공시되고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선발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 등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대학특성화사업(국제화) 등 향후 국제화 관련 재정 지원사업에 가점을 부여받는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사증(VISA) 발급 심사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은 물론 인증대학의 우수 사례 정보가 언론에 공개되며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와 외국 정부 등에 인증대학 명단이 제공돼 업무처리에 활용된다.

손완이 호남대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인증제 유지는 지난 한 해 내내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히 시행해서 얻은 값진 결실”이라면서 “앞으로 실시되는 3주기 인증평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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