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과 신산업 기반기술 분야 전문 연구인력으로의 활약 기대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제1기 졸업생으로 19명의 공학석사를 배출했다. (사진=인하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인하대 항공우주캠퍼스에서 제1회 학위수여식을 18일 거행했다. 제1기 졸업생으로 19명의 공학석사를 배출했다.

이현지, 송정연, 오준택 씨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총장상, 원장상, 동창회장상을 수여받았다. 졸업생들은 뿌리산업 분야 기업체에 연구인력으로 진출하거나 박사학위과정으로 진학한다.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으로 2020년 3월 개원했다. ‘제조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뿌리·스마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주조·소성가공과 같은 뿌리산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기반기술 분야를 융합한 실무형 교육을 진행한다.

향후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1억 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전액 등록금을 받고 학업과 연구를 진행할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해 제조혁신을 선도할 전문연구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한용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총동창회가 졸업생의 의지와 열망을 공감하고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현승균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쉼 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산학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산업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영광스러운 학위를 취득하게 됐다”며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다음달부터 박사과정을 신설해 고도의 학술연구 역량과 공정 디지털화 실무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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