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전 AI·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기초역량 키워

가천대 AI·SW학부 신성 교수가 소프트웨어 예비대학 수강 학생들에게 실시간 화상강의로 빅데이터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022학년도 입학 예정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가천 소프트웨어 예비대학’을 9일부터 22일까지 개최했다.

소프트웨어 예비대학은 가천대 수시합격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초 교양 과목을 계절학기 형식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이수자는 입학 후 2학점을 인정받는다. 개설과목별 수강인원은 △지능형 정보기술(빅데이터) 82명 △지능형정보기술(인공지능) 42명 △프로그램의 시작(콘텐츠제작 및 스크래치) 20명 △소프트웨어중심세상 65명으로 총 209명이다.

소프트웨어 예비대학은 2016년 처음 실시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대학을 방문하기 어려운 신입생들을 위해 전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수업은 혼합형 학습(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MOOC 수업 10회, 실시간 화상강의 5회 등 총 15회로 구성됐다.

가천대는 이와 함께 미래산업대학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생 160명 대상으로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AI·SW학부 신입생 250명을 위한 C/JAVA 언어 코딩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입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 2015년 과기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선정에 이어 지난해 2단계사업에도 연속 선정됐다. 가천대는 소프트웨어 가치를 전파하고 내실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를 설립했으며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예비대학도 소프트웨어교육센터에서 진행했다.

김원 가천대특임(AI)부총장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신입생들의 뜨거운 관심이 소프트웨어 예비대학의 수강으로 이어졌다”며 “예비대학을 통해 쌓은 소프트웨어 이해도는 학생들의 꿈을 향한 공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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