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31억 시설투자 유치 완료

사업 완료 보고회 사진 (사진=부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정보통신서비스 비용을 절감하고 급변하는 IT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스마트캠퍼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부산대는 교내 정보화본부 108호에서 ‘사업 완료 보고회’를 22일 가졌다.

부산대는 이번 ‘스마트캠퍼스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기존 유·무선 인터넷 속도(6Gbps)를 동일 비용으로 2배 이상 증속(13Gbps)해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행정업무를 수행하는 안전하고 빠른 인터넷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멀티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대는 부산·밀양·양산캠퍼스 간 전용회선 속도를 1Gbps에서 4Gbps로 증속해 캠퍼스 간 병목구간의 인터넷 속도 문제도 개선했다.

이번 사업에서 부산대는 LG유플러스와 유·무선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약 31억 원의 시설투자를 유치해 전화교환기, 라우터(공유기) 및 백본(backbone), 보안시스템 등 약 15종의 통합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5년간 기본요금이 인하된 통신서비스 계약도 맺어 통신비용(전화·인터넷)을 약 3억 2000만 원(8%) 절감하게 됐다.

LG유플러스의 시설투자로 부산대는 노후화된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1G→10G)해 인터넷 속도 개선은 물론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고속의 무선인터넷서비스(WiFi6) AP(Access Point) 270대를 추가 구축해 비대면시대에 온라인 강의와 동영상 학습에 필요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성능 ㆍ품질을 개선해 도서관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캠퍼스와 부산캠퍼스 간 실시간 원격 백업 체계를 구축해 재해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고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사업 책임을 맡고 있는 백윤주 부산대 정보화본부장은 “LG유플러스와 스마트캠퍼스 사업을 넘어 신기술기반 5G서비스ㆍ메타버스 등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혁신인재양성의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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