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와 재치 넘치는 문구 가득...새 졸업 풍속도로 자리 잡아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센스 넘치는 문구 가득한 졸업 축하 현수막이 캠퍼스를 뒤덮었다.

3년째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대체하면서 단체로 모여 축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현수막 축하문구로 위안하면서 새로운 졸업 풍속도로 자리잡았다.

개인은 물론 동아리, 학과, 학회, 대학원 등 교내외 각종 모임·단체가 내 걸은 졸업생의 사진과 함께 위트 있고 재치 넘치는 축하 문구가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1주일 이상 졸업주간으로 정한 가운데 21일 온라인 학위수여식을 한 연세대 교정은 곳곳이 현수막 물결을 이뤄 정문에서 대학본부로 이어지는 백양로 양쪽에만 300여 개의 졸업 축하 현수막이 겹겹이, 빼곡히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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