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투자기업 SS2인베스트먼트가 지난 7일 ‘SS2인베스트먼트 IR-DAY’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제공=SS2인베스트먼트)
액셀러레이터 투자기업 SS2인베스트먼트가 지난 7일 ‘SS2인베스트먼트 IR-DAY’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제공=SS2인베스트먼트)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창업기획자’ 액셀러레이터 투자기업 ㈜SS2인베스트먼트(대표 신향숙)가 2022년 첫 IR-DAY 스타트업 축제를 지난 7일 개최했다. 초기창업 기업들이 많은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IR-DAY의 키워드는 ‘중력이산(中力移山)’이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힘을 합치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초기기업을 위한 투자자(LP)들을 모아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

SS2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우수한 초기기업 발굴 및 스타트 기업들의 초기자금 투자유치를 위해 여러 투자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분기별로 4회 IR-DAY를 진행했다. 기업들은 IR 발표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며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26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IR-DAY는 서류평가를 통해 10개사 중 6개 업체를 선발해 진행됐다. 선정기업은 △후즈후(유전체 데이터 플랫폼) △비긴21(장애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스타오토모빌(자동차 매칭 플랫폼 ‘차핏’) △손전무(창업기업의 경영지원 플랫폼) △투라㈜(정기구독 랜덤박스 ‘투라박스’) △워시업코리아(IoT 무인빨래방 공유창업 시스템 ‘호텔런드리’) 등이다.

기업들의 심사평가를 위해 이용기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장), 신현덕 한성대 ICT디자인학부 교수(성북구 중장년기술창업센터장), 김진호 아트스탁 대표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위원들은 참여기업의 구체적인 전략과 성장가능성을 검증, 평가했으며 비즈니스 방향성과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는 3시간여 동안 10분 발표, 10분 질의응답 형태로 구성됐다. SS2인베스트먼트는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IR을 위해 기초교육, 밀착 컨설팅 등을 맡았다. 이날 IR-DAY에서 자동차 매칭 플랫폼 ‘차핏’을 선보인 스타오토모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투라㈜와 워시업코리아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신향숙 SS2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번 IR-DAY는 ‘중력이산’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창업자들이 많은 사람들의 힘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투자 기회를 마련할 연결고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기업들의 성장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SS2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투자를 받은 기업들에 대한 후속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투자를 받은 기업 CEO 모임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 이들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판로개척, 후속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첫 IR-DAY에 참여한 기업은 심층상담을 통해 발전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총 10억여 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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