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2023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주요 사항’ 분석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37개교서 1753명 모집, 8월 14일 시행

마지막 PEET 시험이 8월 14일 시행된다. (이미지=아이클릭아트)
마지막 PEET 시험이 8월 14일 시행된다. (이미지=아이클릭아트)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약대가 학부 모집으로 전환하면서 마지막 시험인 2023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가 8월 14일 시행된다.

11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시험일은 8월 14일이고, 원서접수 기간은 6월 15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다. 2023학년도 약대 모집정원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37개교 1753명이다. 보다 자세한 시행 공고는 최종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PEET)은 △화학추론 영역(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추론 영역 △생물추론 등 3영역 4과목으로 구성된다. 

2011학년도 1회 PEET 시험을 시작으로 2022학년도 12회 PEET 시험까지 모두 12번에 걸쳐 시행됐고 올해로 13번째다. 2022학년도부터 전국 37개 약대가 학부 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PEET 시험은 2023학년도 올해 시험을 끝으로 사실상 종결될 예정이다. 

다만 2024학년도 이후 PEET 시행에 대한 내용은 현재 기준으로 최종 결정된 바는 없고 추후 결정이 되는대로 공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올해 마지막 약대 편입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도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PEET 고득점 달성이 중요하다”며 “PEET 성적도 대학별로 생물추론, 화학추론(일반화학), 화학추론(유기화학), 물리추론 등 각 과목별 반영 비율과 표준점수, 백분위 등 성적 활용 등에 따라 유불리가 다를 수 있으므로 목표 대학에 맞춰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막판 약대 지원시에는 PEET 성적, 영어성적, 대학성적, 서류평가, 면접 등의 전형요소별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 소재 고교 졸업자들은 지방 약학대학에서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집정원의 30% 이상(단, 강원권과 제주권은 15%)을 선발하기 때문에 이들 전형에 적극 지원해보는 것도 좋다.

2단계 전형에서는 면접 반영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므로 지원 대학별로 기출문제 등을 숙지해 실전에 맞춰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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