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명예석좌교수 (사진=이화여대 제공)
윤송이 명예석좌교수 (사진=이화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을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 명예석좌교수로 1일자로 임용했다.

이화여대는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고 인격과 덕망이 높은 국내외 학자 또는 사회활동을 통해 국내‧국제적으로 명성이 있으며 본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인사를 석좌교수로 임용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 사장은 2022학년도 새로 신설된 이화여대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의 명예석좌교수로 부임한다.

윤 사장은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엔씨웨스트 홀딩스 대표(CEO),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윤 사장은 KAIST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에서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엔씨소프트에 AI 연구 조직을 만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인간 중심 AI연구소의 자문 위원을 맡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이다. 맥킨지앤컴퍼니, 와이더댄닷컴, SK텔레콤을 거쳐 최근에는 카멜레온 벤처캐피탈에서 딥테크와 인공지능 분야에 관련한 초기 기업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사회적 혁신과제와 여성리더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미국의 대표적 씽크탱크인 RAND 연구소의 ‘Center for Advanced Racial Equity Policy’ 펠로우 및 MIT EECS의 여대생 멘토링 프로그램인 ‘Thriving Stars Initiative’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21년 4월부터는 석학들과의 대담 시리즈(NC AI FRAMEWORK)를 통해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엔씨문화재단은 한국여성수리과학회와 함께 연구 업적이 탁월한 만 40세 이하 젊은 여성 수학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젊은여성수학자상’을 제정해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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