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대 제8대 허남용 총장이 취임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제8대 허남용 총장 취임식을 14일 교내 제2중소기업관(J동)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허남용 신임 총장은 부산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기계항공시스템과장과 성장동력정책과장, 시스템산업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산업정책, 기술표준·공학 분야 등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지난달 25일 경기과기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허남용 총장은 “경기과기대는 정부의 설립취지와 시대적 요구에 맞춰 현장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산업과 지역 발전에 기여해온 우수대학이다”면서 “앞으로 심화될 학령인구 급감과 디지털시대 교육환경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해 미래산업에 걸맞은 명문 전문대학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신입생 충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신산업에 최적화된 학과 운영, 안정적 대학재정 운용을 위한 산학협력 활성화 등도 병행해 명문전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성윤모 학교법인 이사장은 “신임 허남용 총장은 산업정책의 전문성은 물론 지도력, 소통능력에도 탁월한 통합적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다”면서 “경기과기대의 역량과 총장의 리더십이 하나 돼 성장·발전하는 밝은 미래를 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