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스푸핑 공격 막아내는 핵심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한양대팀이 개발한 스푸핑 공격을 맞아내는 AI기반 화자인식 블록도 (사진=한양대 제공)
한양대팀이 개발한 스푸핑 공격을 맞아내는 AI기반 화자인식 블록도 (사진=한양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 융합전자공학부 장준혁 교수팀이 국제 음성 인공지능(AI) 최저명 학술대회 ‘INTERSPEECH SASV(spoofing-aware speaker verification) Challenge 2022’에서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스피치통신협회(International Speech Communication Association: ISCA)가 주최해 네이버의 후원을 받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INTERSPEECH 학술대회 논문접수와 병행해 진행됐다. 화자 인식분야에서 스푸핑(spoofing)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을 개발‧공유하고자 열렸다.

최정환, 양준영, 정예린 석·박사과정생으로 구성된 한양대 팀은 음성합성, 음성변환 등 외부 스푸핑 공격을 막아내는 핵심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특히 스푸핑된 음성에 대한 knowledge를 딥러닝 모델이 스스로 학습, 화자 임베딩에 포함하게 하는 독창적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한양대 팀이 제출한 알고리즘의 성능점수는 전 세계에서 출전한 유수의 기관·대학 총 23팀 중 3위를 기록했고 국내 대학·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인천 송도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3회 ISCA INTERSPEECH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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