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대학의 자율역량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총장제를 도입하고 부산캠퍼스와 양산캠퍼스에 각 각 부총장을 둔다.

부산대는 27일 "이같은 행정조직 개편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3월 1일자로 부산캠퍼스 부총장에 조겸래 교수(항공우주공학과), 양산캠퍼스 의무부총장에 임병용 교수(의학전문대학원)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총장제 신설은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행정조직 개편의 일환으로써 그동안 부총장제 도입을 제한해온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됨에 따라 가능했다.

부산캠퍼스 부총장은 산학협력단·기초교육원·도서관·정보전산원·종합인력개발원· 기록관 등 총장 직할부서의 업무를 관장하면서 총장을 보좌하게 된다. 또한 양산캠퍼스 의무부총장은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 등 양산캠퍼스의 3개 전문대학원과 간호대학 업무를 관장하는 한편 대학병원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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