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핵심 에너지 저장시스템…신재생에너지 거점 역할 기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네번째)이  29일 ‘대용량 전력저장용 레독스흐름전지시험 시험인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다섯번째)이 29일 ‘대용량 전력저장용 레독스흐름전지시험 시험인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인 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 RFB)를 시험 및 인증할 수 있는 센터가 준공돼 현장을 찾았다.

윤 의원은 29일 이용섭 광주시장, 김용집 시의회 의장,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관련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에서 ‘대용량 전력저장용 레독스흐름전지시험 시험인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윤 의원은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국가의 핵심과제”라며 “그런 측면에서 레독스흐름전지는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차세대 핵심 에너지 저장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의 활용으로 지역의 역량과 민간의 기술이 만나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80억 원, 시비 146억 원, 민자 24억 원 등 총 250억 원을 투입해 일만 제곱미터 부지에 건축 연면적 225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내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지원과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미래 에너지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에는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가 없어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제품개발지연 등의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번 시험인증센터 구축으로 국내 업체들이 더 빠르게 시험 및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제품 상용화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독스흐름전지(Redox Flow Battery. RFB)는 기존의 이차전지와는 다른 방식의 충전이 이뤄지는 이차전지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화재 발생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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