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학과, AI 소프트웨어학과 대학원생‧학부생의 연구 역량 도와

위세아이텍이 강원대에  AI플랫폼 현물을 기부했다. (사진=강원대 제공)
위세아이텍이 강원대에 AI플랫폼 현물을 기부했다. (사진=강원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이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에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WiseProphet)’을 29일 기증했다.

위세아이텍이 개발한 ‘와이즈프로핏’은 데이터만 입력하면 AI 기반의 비즈니스 예측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AI 자동화 플랫폼이다. 복잡한 AI 프로세스 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제조·에너지·교육·환경 등 다양한 사업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강원대는 ‘와이즈프로핏’ 프로그램을 춘천캠퍼스와 삼척캠퍼스에 각각 전달하고 AI 융합학과와 AI 소프트웨어학과 대학원생‧학부생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해 학생들이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알고리즘과 파라미터 등을 학습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역량을 갖춘 맞춤형 AI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위세아이텍은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핵심도구로서 AI 개발 플랫폼을 제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통해 AI 저변 확대와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AI 분야 연구와 교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플랫폼을 흔쾌히 기증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증받은 ‘와이즈프로핏’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 AI 기술 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대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춘천캠퍼스 ‘AI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삼척캠퍼스 소프트웨어미디어·산업공학부를 ‘AI소프트웨어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AI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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